주말동안에는 나름 푸짐하게 먹었다. 그나저나 굉장하더라. 아침 7시에 알람보다 윗층의 층간소음 때문에 먼저
깼다. 처음에는 선반이라도 쓰러뜨렸나 생각했는데 이후 볼링공 떨어뜨려서 굴리는 듯한 소리에 춤이라도 추나
생각될 정도로 소음이 비주기적으로 울렸다. 그것도 출근 준비가 끝난 50분까지 계속. 참다 못해 집주인에게도
보고를 했다.
윗집에서 우퍼를 설치하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우리집까지 진동이 울릴 만큼 크게 노래를 튼 채
친구들까지 불러들여 떠들며 노는 것까진 이해하고 넘겼다만 출근하는 평일 오전부터 시끄럽게 하는 것까지는
용납할 수 없지.
한편 어제 낮부터 기묘한 편두통이 따라다니더군. 약을 먹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안압이 높아져서 눈 아팠다.
일단은 탕비실에 있는 두통약 먹고 급히 화장실도 한판 때렸다. 몸상태가 왜 이러지.
일단 여느날과 다름없이 바빴다. 처리하던 녀석들은 마저 끝장내고 새로 단말을 받아 급히 과거의 발자취를
뒤쫓았다. 그러다가 보니 점심 시간이라 선배랑 밥 었다. 기묘하게도 피곤해서 점심에 자야할 것 같네.
오후에도 마저 진행. 역시 18시 퇴근이라 그런지 시간이 엄청 빨리 가는 것 같다. 나 혼자의 힘으로 역부족인
부분이 있어서 막혀있느라 시간을 오래 빼앗겼는데 방법만 알았으면 더 빨리 끝냈을지도 모르겠다.
적당히 정각에 퇴근했다. 그나저나 퇴근할 때 즈음 정식 신청하면 퇴근 카드를 늦게 찍어도 야근 수당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관절 이게 무슨 일이람. 아무튼 퇴근할 때 아무래도 몸이 좋지 않아서 든든하게 선지국이나
사 먹고 약국에 들러 두통약을 샀다. 쉬어야겠군.
'■ Diary > ▶ 근무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406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사고쳤다) (0) | 2022.04.10 |
---|---|
20220405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첫 야근) (0) | 2022.04.09 |
20220401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Lv.1) (0) | 2022.04.08 |
20220331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18일차 (이사하고 싶다) (0) | 2022.04.03 |
20220330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17일차 (동기가 생겼다구) (0) | 2022.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