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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20406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사고쳤다)

by 레블리첸 2022. 4. 10.

 

 

 

 

 

대단하군. 새벽 3시가 넘었는데도 정신이 또렷하다. 이유는 단 하나. 체력이 남아도는 거다. 잠을 못잤어서

혹시라도 늦잠을 잘까봐 걱정했는데 일상에는 영향은 없었구만. 적당한 시간대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했다.

조금 더 서두를까 싶기도 하군. 일찍 도착해서 나쁠 건 없으니.

오늘은 무엇을 하게 될까. 일단 아침부터 먹고 하루 시작하는데 아침밥이 대실패였다. 조식을 조진 탓일까

하루종일 일진이 사납더라. 일단 내가 나비의 날개짓이 되어 굉장히 면목이 없는 일이 있었다. 정리하자면

소액 결제는 구태여 기록해둘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간과했는데 적었어야 했었고 때문에 환불하기

힘들어졌고 때문에 소정님이 빡치셨다. 때문에 테스터들을 관리한 책임자에게 질책의 화살이 돌아갔고 이

때문에 팀 분위기가 매우 흉흉했다.

환불을 위해 결제 정보 찾기 대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못찾았다. 아무튼 고함도 울려퍼지고 시끌벅적했다.

아 많은 일이 있었는데 지금 노가다 뛰고 와서 일기를 쓰기에는 체력이 모자라군. 아무튼 퇴근하기 좀 눈치

보이기도 해서 40분 정도 남아 사건이 처리되는 과정까지 지켜보고 뒷정리 도와드린 게 기억난다. 그 와중

선배랑 동기는 호다닥 도망치듯 퇴근했더군. 아쉽게도 둘이 각각 퇴근하면서 남긴 실수가 1개씩 있었어서

다음날 살짝 꾸중을 듣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