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야근했다. 20시 45분에 퇴근 도장을 찍었는데 이야기 들어보니 연장 근무에 대해 그다지 기대를
걸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이럴 때는 가급적 마음 비우고 그냥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나는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고 입사했으니까.
식목일이래서 평상시랑 다른 위치로 토스 만보기 스탬프 위치가 발생하는데 주로 공원 위주로 해줘서
열받는다. 출근 퇴근길에 굳이 멀리 떨어져 있는 공원 찍고 갈 생각하니 골치가 아프다. 회사에 도착해
대충 아침 먹고 일을 시작했다. 새로운 단말을 받고서 똑같은 절차를 수행. 반복 숙달의 단계를 지나서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야 하는데 여전히 팀원들의 숙련도는 떨어진다. 다들 초심자니까.
큰 문제를 발견해서 보고하고 대기하다가 그밖에 이슈를 정리했다. 이슈 보고에 많은 검수를 요청해서
도움이 되더라. 오늘도 적당한 하루가 되는가 생각했는데 안타깝게도 야근 확정되었다. 그렇지만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회사에 융화되는 과정인 셈. 당장에 쓸모가 없거나 장래성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냥
집에 가라고 했겠지.
기분 좋게 야근했다. 슬리퍼만 허용됐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으련만 안타깝군. 그러고 보니 KPI 리뷰에
관련해서 일정을 여쭤보는 것을 잊어버렸구나. 내일 한번 문의해봐야겠다. 바쁘게 지낼 생각하니 다시
즐거워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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