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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20420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곱도리탕)

by 레블리첸 2022. 4. 24.

 

 

 

오늘은 바쁘고 적응하기 힘든 날이 예상되는구만. 일단 어제 퇴근하고 연장 업무의 일환으로 선배에게

행동 규칙을 설정해두었으니 아마 싫어도 신경을 기울이게 될 것 같아서 벌써부터 피곤하다. 그렇지만

일기에 써뒀으니 머리를 비울 수 있겠지.

그런데 왜 이렇게 빡치나 생각해보니 어제 상담해드린다고 정신이 팔려서 회사에 이어폰을 두고 가는

바람에 쓸데없이 골똘히 생각에 잠긴 탓인가 보다.

 

 

 

 

 

 

적당히 좋은 하루였군. 트러블 메이커께서는 조언대로 쥐 죽은듯이 일만 하여 무탈했다. 오늘은 어쩐지 누가

실망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신이 도와 그러지도 않았다. 일정이 바쁘지 않아 숨통이 트였군.

간만에 여유가 있었는데 이렇게 되니 오히려 눈치가 보이더라. 그런데 잔잔하게 할 일이 많아 사실 그렇게나

한가하지는 않았다. Test Rail 반영하고 이슈 확인했더니만 곧바로 선배가 실수로 빠뜨린 작업이 발견되어서

혹여라도 걸려서 털리실까봐 동기랑 급히 달라붙어 수정 작업을 거들었다.

억울하게도 작업 끝나니 딱 퇴근 시각이더군. 화난다.

 

 

 

 

 

 

퇴근길에 동네 친구가 연락을 줘서 같이 돈까스 먹고 2차로 곱도리탕을 먹었다. 곱창을 닭도리탕에 부은 거라

한다. 맛있었는데 상당히 기름지더군. 그간 못나눈 이야기를 나눴는데 즐거웠다. 밤늦게 귀가하자마자 원고랑

일기 게시하고 후딱 씻고 잤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까 무슨 회사 생활에 먹는 사진밖에 없냐 싶군.

HSK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안 난다. 그런데 다 내 변명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