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까지 《유희왕 마스터 듀얼》 덱 짜다가 잠들었구만. 때문인가 피곤하다. 어쨌든 늦지 않게
출발. 중국어 녀석 냅두니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서 오늘 퇴근 후에 1급 단어장부터 끝장내야겠다.
오늘 하루는 차분하다면 차분하달까. 가만히 앉아서 내 업무에만 집중한 하루였다.
그런데 물도 한모금 못마셨네. 화장실도 안 다녀와서 다소 건조한 하루였다. 팀원이 내게 왜 이렇게
기운이 없냐고 물어봤는데 아마 슬슬 본연의 무기력한 모습이 튀어나오는 모양이다. 본색이 조금씩
드러나는 게지.
시간이 참 후딱 갔지만 그래도 다행히 끝내야 하는 업무는 잘 마무리었다. 생각해보니 종일 테스트
케이스 쓴 건 아니고 오전에는 여태까지 작성한 자식같은 문서로 직접 수행했구나. 점심 이후 쓰기
시작했지. 자꾸만 기억이 날아가버린다.
도중에 역시 iOS 로그인 안 되는 게 빡쳐서 그냥 120만원짜리 iPhone 13을 질러버렸다. 지른 김에
알뜰폰 개통해서 구글 계정 생성기로 만들어버릴까. 사실 지난 달부터 계속 고민하고 있었던 건데
역시 분노는 최고의 동기부여이며 원동력인 것 같다.
'■ Diary > ▶ 근무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519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즐거운 외근) (0) | 2022.05.21 |
---|---|
20220518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점심 식사) (0) | 2022.05.20 |
20220516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진성 노가다꾼) (0) | 2022.05.18 |
20220515 일용직 단기 QA 프리랜서 근무 일지 (실험체SJB_220515) (0) | 2022.05.17 |
20220513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4시간 근무) (0) | 2022.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