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공유기를 사기 위해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다가 지쳐서 잠들었구만. 아무래도 많은 기능이 있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 라우터 딱 하나만 되고 무지막지 큰 기기뿐이라 구매가 망설여진다. 그래서 자정에나
잠들었던 것 같다. 그나저나 어제 퇴근하고 집 와서 보니 컴퓨터 켜둔 채로 퇴근한 기분이던데. 이따 회사
도착하면 진위를 따져보자.
주말에는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 방문할 에정. 오늘은 왜 이렇게 아침부터 열받을까. 어쩐지 스트레스를
받는 걸지도 모른다. 드디어 먹통 공유기에서 탈피해 순조로운 테스트로 건너왔는데 그 덕분인지 꽤 힐링.
물론 서버 이슈가 계속 터져서 마음은 곧 위태해졌지만 말이다.
점심에는 팀원들과 같이 무한 회전초밥을 먹었다. 간만에 포식했군. 다만 밥값이 제법 비싼 편인데 팀원이
사주셔서 당혹스러웠다. 일당이 다 날아가는 정도인데 아무리 집안이 유복해도 그렇지 이것은 아닌듯하여
일이 끝난 후 2만원을 송금했다.
오후에도 쭉 이어서 테스트 진행. 되게 졸리게 만드는 문서더라. 어쨌든 후다닥 끝내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
내일부터는 이슈 확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옆에서 특수 시험이 진행중이어서 혼자
놀 수 없으니, 무엇보다도 놀 구석도 없으니 거들었다. 대체로 순탄한 하루였던 것 같다.
퇴근 카드 찍은 후에 회사 탕비실에서 저녁으로 도시락을 먹고 회사 건물을 나선다. 아무래도 지하철 인파
속에 사로잡혀 숨막힌 채로 집 가는 것보단 조금 늦더라도 유동 인구 다 빠져서 조금 널널한 환경이 낫더라.
무엇보다도 집에 가면 밥 차리고 설거지하다 보면 1시간이 뚝딱 지나가기 때문에 이러나 저러나 결국 회사
탕비실에서 밥 먹고 돌아가는 게 훨씬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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