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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20707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아 왜 또 두통인데)

by 레블리첸 2022. 7. 19.

 

 

 

 

 

 

 

아침부터 머리가 쪼개지는 것 같다. 에어컨 키고 잘걸 그랬나. 더워서 더위 먹었기 때문에 두통이 오는

게 아닌가 싶다. 아침부터 땀에 젖은 채 깬다는 것은 정말이지 최악이군. 지하철 기차 내부가 시원해서

행복했다는 게 가관이네.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주도 토요일 제외하면 다음주까지 연일 비가 온다 한다.

정말 미친 걸까.

머리가 왜 이렇게 아프지. 두통으로 버티기가 힘들다. 너무 아파서 오후에 반차낼까 진지하게 고민하다

앞으로 몇시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몇번이나 자신을 달래고 어르며 참았다. 업무는 문서 수정 좀

하면 될 정도로 간단하지만 퇴근 무렵 취합하고 반영할 땐 내가 없었으면 아마 다락님이 너무 힘드셨을

것 같은 업무였다.

중간에 화장실 가서 토하기까지 했다. 같은 층에서 이랬다간 왠지 이야기 나올 것 같아서 아랫층에 가서.

그래도 낫질 않네. 그렇게 종일 괴로워하다 정시에 퇴근했다. 아마 그냥 체한 듯. 오늘 종일 너무나 많은

양의 약을 먹었다. 오전 오후에 각각 두통약 2알씩 먹고 점심에 소화제까지 그리고 퇴근 후 집에 와서도

두통약 한알.

부디 내일은 낫기를 바라며 오후 22시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어쩌면 진짜로 더위 먹었던 걸지도 몰라.

결국 캡쳐보드 확인이나 어플을 통한 확인도 못했군. 그러고 보니 퇴근길에 웬 처자가 비 맞으며 가기에

우산을 빌려주려 했는데 겁 먹고 달아났다. 아파서 내 인상이 많이 험상궂었나 보다.

그나저나 이 두통 역시 소화불량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