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빴다. 어제까지는 한가했는데. 오전까지는 평범하게 메인 테스트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바쁜 일
없기에 어제 진행했던 친구네 재무표 작성도 병행해주었다. 나쁘지 않았군. 번거로운 면이 있긴 하나
진행 자체에 무리는 없었고 재무표는 좋은 실험 대상 겸 장난감이 되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블루투스
이어폰 한쪽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당황했다. 분명히 집에서 노래 들었는데. 아무튼 출근을 지체할 수는
없으니 출근했었지.
일 이야기를 먼저 할까. 골치 아팠다. 점심 시간에 KFC에 가서 먹고 올라와 마저 업무를 진행. 갑자기
특수 임무가 주어졌다. 특별히 어려운 내용은 없었다만 갑자기 Tizen Studio가 먹통이 되서 시간을 꽤
잡아먹혔다. 묘수로 해결하긴 했다만 시간 낭비가 심했다. 빨리 처리했다면 후속이 편했을텐데. 여튼
다 끝냈더니 슬슬 마무리할 시간이어서 천천히 반영 작업이나 시작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추가적으로
업무 지시가 내려졌다. 이런 경우는 좀처럼 없었는데 상당히 당혹스러웠다.
메인 테스트 업무에 추가 임무가 무려 2건이라니. 문서부터 정리했는데 그런 와중에 또 추가로 임무가
주어졌다. 그것도 무려 퇴근 47분 전에. 그러면서 퇴근 시각까지 진행해달라고 한다. 그러면 보고서는
언제 쓰냐. 업무 정리는 또 언제 하냐.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리더가 잘 마무리해서 협의하여 내일까지
하는 거로 결정했다. 오전 중으로 끝내는 것도 아마 쉽지는 않겠다만.
리더도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퇴근길에 같이 국밥 한그릇 때렸다. 내가 쟁반수육 사려고 했는데 전부
계산해버리시더군. 미안하네. 주말에 서점에 가서 Finalcut Pro 랜더링 방법을 조사해야겠다. 아, 이걸
이제야 알았군.
그간 속 썩이던 책상을 판매했다. 좋은 제품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예상보다 너무 커서 쓰기가 힘들었지.
파니까 이불 정리할 때 둘 데가 없어서 골치가 아팠다. 휑하더군. 그때부터 고민을 시작했다. 압축선반
구매해서 쓸지 아니면 좀더 소형의 슬라이딩 테이블을 구매할지. 결론적으로는 압축선반을 샀지.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역시 슬라이딩 테이블을 구매할 걸 그랬나. 조만간 침대도 팔아치울 듯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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