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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21110 레벨1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수다맨)

by 레블리첸 2022. 11. 30.

 

 

 

 

 

 

 

 

오늘도 한가할 예정.... 이긴 했는데 어제 밤 불현듯 불길한 기분이 들어 회사 그룹웨어 접속해보니 퇴근을 안

찍고 간 게 뒤늦게 확인되어 식겁했다. 확인했을 때 이미 23시였기 때문에 회사 가기에 애매하다 싶어 말았다.

아침에 역시 회사 가서 퇴근 찍을 걸 후회했지. 회사 도착하니 역시나 근태가 꼬였더라. 하필이면 오늘 상장

외근이라 근태 정정서를 상신할 수 없는 노릇이니 일단 오늘은 이렇게 넘어가기로 마음 먹었다. 신경 안 쓸 수

없지만 어차피 정규직 전환되었고 꿀릴 게 없다는 마음으로. 내일부터는 다시 정신 차려야겠어.

업무는 한가했다. 종일 문서나 붙잡고 있게 될 듯하다. 그것과는 별개로 광고사에서 자꾸만 일정을 마음대로

바꿔먹는군. 앞으로는 오전 09시에 예약 발행을 해달라고 한다. 오전에 일기 포스팅하고 퇴근 무렵 부랴부랴

원고 발행하는 맛이 있었는데. 오전에는 옛 지인들이랑 열심히 떠들었군. 별로 영양가 있는 대화는 아니지만

시간 잘 죽였으니 괜찮네. 점심에는 도리님이랑 같이 먹었다. 오후에는 또 어떻게 시간 보낸담.

일단 일기 쓰고 생각해봐야겠군. 그러고 보니 리뷰도 쓰면 좋겠고. 생각해보니 오늘 1차 급여가 들어오는 날.

파견직으로서 일하던 기간동안 받을 돈이 들어온다고 하더라. 기대되네. 안 들어오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오후. 요즘 오후 업무 개시하면 1시간은 덩달아 쉬는 기분이다. 다른 팀이랑 쉬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우리가

먼저 쉬는데 다른 팀이 쉬러 나가면 조용해지고 눈치 보일 일이 없어져서 그런가. 긴장감이 많이 누그러진다.

회사 뛰쳐나가는 인원이 많은 만큼 상시 만석인 화장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어제 밤에 탑툰 『젊은 사모』 봤는데 작중의 여자 조연에 완전히 심쿵했다. 자주 나와주면 좋겠는데 무리겠지.

인기 순위도 애매해보여서 장기 연재도 어려울 거 같고. 어쨌든 오후에는 중학교 동창들이랑 간만에 떠들어

즐거웠고 일기도 쓰고. 일기를 너무 이르게 작성했나. 원고 쓰니까 15시군.

아이패드 출시 소식 떴나도 한번 찾아보고 미뤄두었던 리뷰도 썼다. 리뷰 진짜로 오랜만에 쓰는군. 사무실이

덥다. 한가한 거 좋았는데 너무 한가하니까 이제는 그냥 일하고 싶다. 15시부터는 본격적으로 테스트 케이스

문서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놓친 부분이 있는 것까진 아니지만 UI 확인하는 Case를 보강하고 그간 추가하지

못했던 연령 등급 케이스를 추가했다. 그랬더니 1시간 30분이 뚝딱 지나가버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