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 USB 케이블이랑 하드파우치 빨리 오면 좋겠다. 카멜마운트 사의 모니터암 사려고
했지만 태블릿 PC의 거치 방법이 없어서 결국 굿밸류 사의 마그네틱 거치대를 사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고 보니 집 와서 씻고 거치대 관련 제품 찾아본다고 엑셀에 대해 고민을 못했군.
기묘한 일이지만 맥미니에서도 Excel을 설치해보니 Office 365 구독권을 요구하더라.
어쨌든 적당하게 아침에 피 뽑고 출근. 운이 좋았던 거 같다. 적어도 한번은 지하철에서 앉아
갈 수 있었으니 말이다. 오늘은 일감이 있을라나. 아침부터 잠깐 지원 갔던 팀에서 쓴 문서로
딴지가 걸려온 듯하다. 제대로 요구사항대로 작성한 게 맞냐는 건데 제대로 전달받은 사항이
없었으니.
오전이 다 끝나가는 무렵 간만에 고객사에서 연락이 왔다. 드디어 업무 전달인가. 오래간만에
머릿속이 어질해지는 업무를 전달 받으니, 역시 업무 없을 때가 차라리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은 나름 빨리 갔군. 테스트 내용이 너무 험준한 산악 같아 갈피를 못잡고 휘둘렸는데 리더
역량으로 어떻게든 이 파랑을 잘 헤쳐나간 것 같다. 마그네틱 USB 선을 구매했는데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자석은 언제나 옳다. 점심에는 팀원들끼리 초밥 뷔페를 먹으러 갔었다. 오랜만에
폭식하니 행복하더군.
적당히 퇴근 시간이더군. 아쉽게도 또 다른 배송 품목은 결국 오늘 받지 못했다. 내일 회사
방문할 거 같은데 그때 챙겨 가던가 해야겠군. 집 와서 청소하고 샤워했다. 내일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병원 찍고 돌아오면 회사에 닭가슴살 보관하러 가야 하네. 겸사겸사 이제 집에 필요
없어진 키보드나 기타 잡동사니를 가져다 두려고 한다.
이래저래 고민을 많이 하다가 애플 펜슬을 반품 처리했다. 물론 결과는 안 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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