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박살이 나있는 상태인 결제 테스트 진행. 테스트를 한참 오래 전부터 했는데 왜
여전히 박살난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무튼 부숴진 도로를 달릴 수 없으니 그나마
평탄해 보이는 도로를 우회해야 했다. 문제라면 혼자서 진행해야 한다는 점. 팀원이 단
두명뿐인데 한 명이 팀장급이라서 사원들의 인사 평가 지표 자료를 취합하고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에서 잠시 빠졌다. 완전 돌아버리겠구만.
반대편 팀에서는 업무 공헌도 때문에 싸움이 난듯하다. 골치 아픈 문제인 건 인정이야.
정신 없이 일하다 보니 역시 시간은 빨리 갔다. 간만에 오전 3시간이 30분처럼 갔구만.
점심에는 간만에 진짜 푸짐하게 먹었다. 요즘 너무 푸짐하게 먹는데. 아무튼 적게 먹다
갑자기 많이 먹으니까 양이 부담스럽긴 하더군. 인간은 적응하는 생물이니까 웬만하면
소식하는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소한 지출이 많았구만. 연말 선물인 셈치자. 그야 밥솥, 주걱, 멀티 충전기, 하드케이스
파우치, 마그네틱 USB 케이블까지 구매했으니까 말이다. 하드케이스 파우치에 들어가는
물건이 많아지니까 확실히, 당연하지만 무거워지긴 하는군.
그리고 공간 배분이 조금 애매한 게 이제서야 보인다. 하지만 맞춰가는 것도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될듯. 하지만 아이패드 반품이 완료되어야 즐거운 소비고 반품이 반려 당하면
찜찜한 소비가 될 거 같구만. 다행히 KPI에서 책을 잡힐 일은 없는 것 같다. 우리 리더가
문서를 깔끔하게 갈무리해준 덕분이겠지. 오후에는 드디어 플랫폼을 끝냈다. 내일부터는
또 다시 자갈밭을 기어야겠군. 벌써부터 두렵네. 어쨌든 이슈 잘 등록해서 전달했으니 뭐
그럭저럭 진행이 되긴 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회사에서 밥을 먹기 위한 밑준비로 주걱을 구매했다. 무려 자석이라서 컴퓨터 본체 옆에
붙여둘 수도 있다. 자석은 사랑이라니까.
펀디안 파워배슬 스윙2 멀티 PD 충전기가 도착해서 써봤다. 깔끔하군. 불안한 건
애플 펜슬 반품 보류가 되었던 건인데 퇴근 무렵에 최종 결과 선고될 줄 알았건만
끝끝내 깜깜 무소식이다. 빨리 죽여주던가 살려주던가 했으면 좋겠네. 칼춤 추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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