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잤다. 눈을 뜨니까 8시더라. 평상시보다 30분이나 더 늦게 일어나버렸다. 하지만 30분 늦게 깨어났어도
출근 시각보다 항상 1시간 빠르기 때문에 괜찮았다. 회사 도착하니 업무 개시 30분 전이더라. 회사 도착해서
불 켜고 환기 시키고 밥 먹고 어제 있었던 어이 없는 일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했다. 다행히 고객사가
뭔가 뒷공작을 벌인 건 없었고 우리쪽에서 실수한 내용도 없었다.
내용 전달하니 고객사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이다. 웬일로 답변도 빠르더군. 또 결제 테스트 진행.
게다가 기간은 2개월로 잡아달라고 하더군. 엉망진창이네. 점심에는 조금 과식했다. 이것저것 부식을 많이
사서. 그리고 간만에 점심에 20분 정도 숙면을 취했다. 20분만 더 잘 수 있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구만. 커피
마려웠지만 그냥 참고 올라갔다. 오후에는 드디어 조금은 정상 궤도로 돌아와서 업무에 정진했다.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냐. 라스트오리진 신규 캐릭터 '멀린'이 어마무시하게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며 새로
업데이트되며 바로 내 심장을 저격해버리고 말았다. 이걸 어떻게 참아. 그렇게 한참 커뮤니티 구경하던 중
있었는데 고객사에서 또 이해 불가한 요청을 해왔다. 결제 관련된 문제로군. 귀찮지만 해결했다.
이후에는 다시 한산했던 것 같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닭가슴살을 이미 다 먹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고
아마 집에 한 개 남아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집 가서 보니 없어서 결국 라면 먹은 것. 역시 그냥 서브웨이
가서 가볍게 먹고 돌아올걸 그랬나. 살짝 후회가 됐다. 회사에 타블렛을 갖고 갔었지. 시간이 날 때에 한번
작업 밑준비를 해야겠군. 내일부터는 비정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인데 미리 준비는 마쳐놓았으므로 자리
앉으면 마음 내킬 때 시작하면 된다. 실결제 진행이 조금 걸리지만 그 외라면 무리 없을 거라서 크게 걱정은
없다. 환불도 아마도 즉시 즉시 할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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