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하루였군. 테스트 도중에 다른 테스트가 들어오거나 다른 부서 업무로 인해 잠시 잡무를 하게 되는 등 좌충우돌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였다. 나름대로 많은 기력을 비축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어제까지 푹 쉬었으니 오늘은 퇴근하면 간만에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싶구만. 오후에 다른 동료가 감사하게도 내일 사원들끼리 회식할 예정이라면서 참석을 권유해줬지만
안타깝게도 내일 저녁에는 고시원에서 운반하는 작업을 하기로 약속했었기 때문에 사양할 수밖에 없었다. 하필이면은 이렇게
되는구만. 참석 예정자 명단을 보니까 군침이 싹 돌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간식을 드디어 거의 다 끝장냈다. 사탕을 내가 거의 다 먹어치웠는데 건강 검진 받을 때 당뇨에 걸렸다고 나올까봐 걱정했으나
별말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적당히 테스트 마무리된 건 오후 즈음이었는데 이제 슬슬 내 시간 좀 가져볼까나 했건만 망할 특수
테스트가 또 들어왔고 끝나니까 오후 16시였다. 그때부터는 Test Rail에 결과 반영하고 등록된 이슈를 갈무리해 보고서 내용
갱신해야 했다. 이후에는 추가적으로 부장님의 회의용 자료의 첨삭 작업 요청을 받아 프로젝트 단위 회의가 이어져야마 했다.
쉬운 일이라곤 없구만.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잔잔했으니 좋았다.
이제 비만 안 오면 좋으련만. 덧붙여 내일은 HSK 3급 시험 접수하는 날이다. 중국어 자체에 대한 공부는 진행했지만 HSK의
3급을 겨냥해서는 공부가 되지 않았는데 조금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군. 집에 도착해서 한숨 돌리는데 재미있는 덧글이 달렸다.
방송 출연 제의더군. 참여할 의사가 있지만 고시원 원장님에게 문의해보니 안 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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