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70 20130810~20130818 병영 일기 12일차 ○ 훈련소 5일째 7일짜리 단기 배식 훈련병이 되었다. 수저 씻기인데 눈치봐서 설렁설렁하니 꿀이다. 위생은 걱정되지만... 뭐 어떠랴 ㅋ 아침 '군식 체조'을 배웠다. 총 12개 동작인데 헷갈려서 죽겠다. 익숙해지겠지. 관물대 정리도 본격적으로 배웠다. 고생했다. 잘 못하기도 했고 결국 아슬아슬한 시각에 동기들의 도움을 받아서 정리를 마쳤다. 이 와중에 전투복 상의가 뒤바뀌었는데 후딱 찾아봐야겠다. 손세탁도 처음이라 여러가지로 고생했다. --- ○ 훈련소 8일째 무슨 일이 그동안 있었는지는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그냥 아침에는 겁나 뛰고(3km) 오침(13:00-15:00) 이후에는 엿같은 체력 단련이다. 체력이 다들 약한 걸 아는지 쉬는 시간도 적당히 주고 밥도 맛있고 샤워도 시켜주고 막사가 시원.. 2020. 2. 14. 미친 세상에 조심해야할 건 사람 사자보다 산 자가 무섭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늑대 같은 짐승보다 무서운 게 바로 사람이다. 맹견은 함부로 주둥이를 놀릴 수 없도록 목줄을 채우는 등 제압이 가능하고 일부의 흉포한 생물들은 도리어 사람을 피해 도망다니는 실정이다. 사람이 두려워할 사람 이외의 동물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영적이거나,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물체는 여전히 무지의 영역에서 두려움이 대상이 되어 우릴 심리적으로 압박하지만 현실적으로 없으니 일상적으로 공포를 느낄 이유는 없다. 악행을 통해 부를 축적한다고 해서 높은 확률로 당장 떨어진 벼락에 맞아서 비명횡사하는 일은 없다. 오히려 돈벼락을 맞게 되겠지. 어른들 말씀 안 듣고 인적 드문 폐허를 쏘다니는 꼬맹이는 외계인에게 납치 당한 게 아니라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당했을.. 2020. 2. 14. 20200214 그림 연습 검은색 사용에 드디어 익숙해진 것 같은데 머리카락 표현은 항상 어렵다. http://blog.naver.com/ravlitzen/221808126962 20200214 그림 연습 검은색 사용에 드디어 익숙해진 것 같은데 머리카락 표현은 항상 어렵다. blog.naver.com 2020. 2. 14. 치질 수술 후유증 3기 리뷰/협착증 진행 https://ravlitzen.tistory.com/32 치질 수술 후유증 1기 리뷰 https://ravlitzen.tistory.com/31?category=748991 치질 수술 후기로는 이 글보다 나은 글이 없다 발단 이놈이 치질에 걸린 이유 본격적으로 치질이 심해진 것은 아마 군대에서 상병 말이 되었을 무렵이었다. 어.. ravlitzen.tistory.com https://ravlitzen.tistory.com/33 치질 수술 후유증 2기 리뷰 https://ravlitzen.tistory.com/32?category=748991 치질 수술 후유증 1기 리뷰 https://ravlitzen.tistory.com/31?category=748991 치질 수술 후기로는 이 글보다 나은 글이 없다 .. 2020. 2. 13. 이전 1 ··· 407 408 409 410 411 412 413 ··· 4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