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me Diary54 붕괴:스타레일 기차 여행 2일차 "스바로그 스바로무 새끼" 『붕괴:스타레일』 여행기 2일차. 2일차라고 적기는 했지만 플레이 타임은 48시간이 채 되지 않고 엄밀히 따지면 2일차도 아니다. 왜냐하면 수일간 잠들기 1시간 전쯤에 틈틈히 진행했기 때문. 지난 번 5성 캐릭터 뽑기에서 빌어먹을 남자 새끼 뽑아서 극심한 현타가 왔었는데 와중에 유일무이한 힐러인 '나타샤'는 성격 자체가 극심한 개노잼인데다가 꼬라지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른 게임이었다면 그냥 다른 힐러 썼겠지만 여기에서는 강제되다시피하여 짜증이 치밀었다. '삼포'는 이야기 진행하다보니 능글맞고 재치있는 게 은근 보는 맛이 있어서 채용했고 삼칠이는 애교 보는 게 재미있어 계속 키웠었는데 후반부에는 결국 메인 임무조차 따라가는 게 버겁다는 게 느껴져서 주인공 개척자를 넣었다. .. 2023. 5. 21. 붕괴:스타레일 기차 여행 1일차 "카프카 눈나 지구 뿌셔! 은하 뿌셔!" https://youtu.be/dA3x_XmIRvE 다양한 변명들이 준비되었지만 본심을 드러내자면 결국 '카프카'에게 반해버려서 『붕괴:스타레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덧붙이자면 '붕괴'라는 이름이 계속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시작하는 데에 상당히 주저하게 되었다. 안 예쁘잖아. 그밖에 다양한 PV들, 특히 '우주 코미디' PV가 굉장히 맛깔나길래 내용도 가볍게 즐길만하지 않을까 싶어 식후 산책하는 듯 정말 가볍고 산뜻한 마음으로 설치했다. 용량은 그리 산뜻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으로 아이패드 프로를 저용량으로 구매한 것을 후회하게 되더군. 게임을 시작하니까 카프카가 반겨줘서 매우 반가웠다. 굉장히 비통하게도 카프카는 현재 직접 조작 및 육성 가능한 캐릭터가 아니라고 하더군. .. 2023. 5. 12. 게임을 시작할 각오 꽤나 자주 광고로 접했는데 Mihoyo 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붕괴:스타레일'이라는 게임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개성적이기 때문에 극중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되더라. 특히 중국 개발사인 연유로 향후 중국어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될까 기대가 되기도 했다. 아직은 전혀 귀도 열리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문자로도 해석이 어려운 단계니까 당장은 적용하기 어렵겠지만 익숙해지면 충분히 중국어로 언어를 전환해도 되겠지. https://youtu.be/mvIptxuvuZ - YouTube www.youtube.com 수많은 캐릭터들이 있지만 어째서인지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는 '클라라'라고 하는 아이로, 그냥 예뻐서 좋다. 슬슬 아이를 가질 나이가 되었기 때문인지 유독.. 2023. 5. 6. 정규직 전환되고 나서 여자들한테 카톡이 빗발치네요ㄷㄷ 최근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원래라면 12개월 계약직 근무 기간이 종료되면 심사를 거친 다음 전환 여부 결정이 나오는데 이례적이라고 하기에는 그 수가 많긴 하지만 4개월 정도 앞당겨서 자동 전환이 됐다. 원래는 6개월차 때에 전환이 됐을 수도 있었는데 하필 운이 꼬였다고 할까, 아무튼 굳이 공개적인 일기에 적지 않은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2개월이 늦춰진 것 같다. 공개적인 일기라고 하니 비밀스러운 일기장이라도 있는 것처럼 들리는데 그런 것은 없다.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입사한 사람이나 정규직으로서 오래 일을 해온 사람에게는 이 계약 형태의 차이가 그다지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로선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달려온 이유 중에 하나가 정규직일 수 있으니까. 처음 사회.. 2022. 11. 19.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