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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48

20231018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피로 누적) ​ ​ 드디어 업무 지원의 늪에서 벗어나는가 싶었더니 결국 다시 불려가게 생겼다. 상당히 오랜만에 본래 업무로 ​ 복귀했는데 여러가지 의미로 그대로더군. 수습해야 하는 일이 산더미였다. 일단 문서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 너무나도 많다. 긴장감을 가져야 하는데 너무 놀자판 분위기를 만들어서 다들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진짜 그러다가 뒤진다니깐? ​ ​ 아침 일찍 출근하는 편인데, 오니까 지원 갔던 부서의 리더가 출근해 있는 것을 보니 딱한 마음이 생겨 아침 ​ 식사를 사주었다. 노력가인 것은 분명한데 어쩐지 자꾸만 딱한 상황이 되는군. 어젯밤에 구매했던 영양제가 ​ 벌써 도착했다는 모양이다. 기대되네. 어제 박살난 자전거 때문에 문의를 해보았고 나름대로 조치할 방법을.. 2023. 11. 9.
2023101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일촉즉발?) 빡셌다.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자진하여 일감을 더 가져왔군. 사무실에 고성이 오가는 걸 듣기 싫어서 ​ 가급적이면 문제가 터지지 않게 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애시당초에 내가 불려왔다는 것 자체가 ​ 이미 고름이 곪을대로 곪았다는 뜻이겠지. 실제로 업무를 해보니 팀 내의 분위기가 많이 냉랭해져서 일촉즉발의 ​ 상황이라는 게 피부로 와닿았다. 아무래도 이 팀은 점점 제대로 굴러가기 힘들어질 것 같았다. 그래도 다들 나름 ​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는데 그렇게 노력할수록 서로 멀어지게 되기만 하는 나쁜 경우인 모양이다. 성향 차이? ​ ​ 업무 자체는 무난한 편이었다. 아이폰으로 해야 하는 경우에 조작이 까다로워서 귀찮았지만 그전에 먼저 PC를 ​ 이용해 길을 익혀두었기 때문에 수월했.. 2023. 11. 3.
2023101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이 산이 아닌가벼) ​ ​ ​ 오늘은 지원 업무를 하게 되었다. 구설수에 오른 부서에 파견을 가게 될줄 알고 미리 문서랑 빌드를 전달 ​ 받는 등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그게 다 무색하게 뜬금 없는 곳으로 지원을 가게 되어 무안했다. 너무나도 ​ 무안해서 업무용 채팅방에 횡설수설하고 도망쳤군. 관심 없다. 다행히 우리쪽 프로젝트에도 별탈까지는 ​ 없었던 모양이다. 처음으로 게임 QA를 진행했는데 과연 비게임 QA를 하다가 게임 QA를 하니까 적응이 ​ 되지 않았다. ​ ​ 오늘 한 일을 일축하자면 치트키를 사용해서 퀘스트를 완료 시키고 보상 수령하기를 하루종일 반복했다 ​ 말할 수 있겠다. 알찬 시간이 아니었다. 특별하게 배울만한 요소도 없었고. 이러니까 노가다라는 소리를 ​ 듣는구나. 상당히 유감스러운 내용의 업무였는데 안.. 2023. 11. 2.
20231006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아니 모기 이자식이 진짜 미쳤나) ​ 새벽 4시에 손가락이랑 발가락 모기 물려서 깼다. 널 죽여야 내가 편히 잘 수 있겠다 싶어 수색에 들어갔으나 ​ 찾지 못했다. 열받게도 발가락은 바닥면을 물었군. 어쨌든 출근할 때 그리고 출근하고 나서는 완전히 까맣게 ​ 잊고 지냈다. ​ ​ 오늘은 고시원이 자체 살충 방역을 한다고 소란이다. 퇴근하고 돌아가면 적당히 마무리 되어 있겠지. 오늘도 ​ 이어서 엄청나게 바빴다. 오전에는 특별히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후다닥 처리했고 이어서 문서 보완 작업을 ​ 진행했다. 아무래도 주말을 좀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분량인데. 사실 욕심을 덜면 아무 문제없긴 ​ 해. 신입 사원은 다른 부서에 팔려갔고 리더는 오후에 반차를 가버리니 진짜 혼자서 대응도 하고 업무도 해야 ​ 하는 철인이 되었다. 시간.. 202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