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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45

20240612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오늘 내 압축선반이 무너졌어) 야근했다. 글쎄, 어려운 업무는 아니어서 오히려 널널하긴 했지. 우리 팀원들에게 야근이 꽤나​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그저 즐거운 여흥으로 여겨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냈다는 것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저녁으로는 돈카츠를 먹었는데 꽤​맛있고 양도 많았다. 다만 조금 허용된 금액을 초과한 것 같다. ​​업무가 참 다양하게도 있었네. 매우 푸짐했다. 심지어 우리 막내 사원은 같은 검증을 4번씩이나 ​반복해야 했다. 긍정적인 사람이라 참으로 다행이다. 충분히 현타가 올만 했는데 말이다. 인원들 ​퇴근 시키고 보고서 정리하니까 오후 10시였다. ​   ​      집에 오니까 놀랍게도 압축선반이 무너져서 맥미니, 공기청정기, 캠핑 랜턴, 멅티탭, 매트리스가 ​전부 바닥을.. 2024. 8. 16.
20240531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3개월차 (쇼키카요) ​야근했다. 퇴근은 20시 30분에 했다. 야근 수당은 나오니까 좋네. 놀랍게도 고객사의 담당자는 ​오늘 오후 반차였던 모양이다. 오늘처럼 중요한 날에 어찌 반차를 쓴 건지 모르겠군. 어제에는​아파서 오후 반차 썼던 테스터의 병세가 오히려 악독해지는 바람에 오전 반차에 이어서 전일 ​연차로 전환했다. 가뜩이나 일손 딸리는데 참으로 힘들구만. 유감스럽다고 해야 할지. 다음주​다른 부서에 갈 사람이다. ​​다음주 월요일 오전 8시 30분에 퀵으로 회사 물건을 보내줘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한다. 생각해보니 오늘 저녁에 친구랑 약속 있었는데 야근이 발생하는 바람에 내일로 미루었다. ​내일은 종일 집에서 차분히 공부만 하려고 했는데 벌써 초쳤구만. ​​상사가 준 법인카드로 열심히 결제를 했는데 결국.. 2024. 8. 8.
20240530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3개월차 (터진다고요) 오늘도 또한 환상적이었다. 겨우 중요한 검증을 마쳤더니 내일 대규모로 검증을 진행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자그마치 1,000달러 정도 결제해야 한다. 정말 환장하겠군. 묘할 정도로 환자가 ​많기도 했다. Back-End 부서에도 한명이 콜록거리더니 뜬금없이 Front-End 쪽에서 편두통까지​호소하더니 1명이 오후 반차 사용 허가를 요청했다. 없어도 괜찮겠다 생각되어 보냈다. 1명분의 ​인력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지. ​​퇴근하고 건강 확인차 안부를 물으니 내일 오전에도 반차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고 전달 받아서 ​조치했다. 매우 일이 빡세졌군. 일감의 상태를 보아하니 내일 정오까지 끝내야 하는데 놀랍게도 ​테스트의 규모와 내용이 정해진 것이 없어서 어느 정도 제반 작업을 해둘 필요성을 느꼈다... 2024. 8. 7.
20240520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3개월차 (진짜 정신 나갈듯) ​​전무후무한 일처리 방식이라 눈앞이 아득해진다. 이슈 추적을 이슈 각각에 대한 히스토리를 기입하는​방식으로 하겠다니. 얼이 빠지네. 거기에 그냥 한 번 해보겠다고 달려든 스스로도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않지만 그저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만 할 뿐인 것. 일종의​실험이지. 실험은 항상 재미있으니까. 어쨌든 그랬다. ​​일은 무난했나. 일감이 많았지만 어렵지 않게 전부 해치웠다. 정말 많은 일을 처리했군. 직원들이 매우 ​수월하게 숙련도를 쌓았다. 정오에는 고객사와 온라인 회의했다. 그다지 영양가 있는 시간은 아니었다. ​하루종일 보고서만 쓴 것 같구만. ​​퇴근 후에는 쌓여있는 일감부터 재정비했다. 요즘은 업무 외의 시간을 투자해야 회사에서 딱 안 지치는 ​정도로 .. 2024.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