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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45

20240516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3개월차 (어쩔까?) ​신규 인원이 넷. 다들 열심히 일해주고 있어서 상당히 내 기대에 부응해주고 있어 고맙다. 하지만 ​상부에서는 여전히 내 기대 수준보다 높은 수준을 기대하는 모양이다. 필요 업무 소요 일정을 3일​전달했더니 위에서 난리다. 인원이 5명이나 되는데 3일씩이나 필요 하냐면서 안달이 났다. 실제로 ​투입되서 근무한지 일주일도 안 된 양반들을 데리고 얼마나 퍼포먼스를 발휘하길 바라는 건지 난​이해가 안 간다. 달력을 보고 이 인원들이 얼마나 숙련되었는지 확인하니, 가장 오래 근무한 자가​이제 9일차다. 어쨌든 상부에서 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필요한지 보고서 써서 제출하라니 퇴근 후 ​21시까지 보고서 써서 제출했다. ​​​심지어 군대도 신병 투입되면 2주간 보호 기간이 있고 일병될 때까지 2달씩이나 느긋히 가르.. 2024. 7. 23.
20240508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3개월차 (마음이 꺾인다....) 이런 망할. '붕괴 스타레일'에 신규 5성 캐릭터 '로빈'이 출시되서 개같이 티켓 48장이랑 성옥​7000개 투입 했는데 결국 '웰트'를 뽑았다. 마음이 꺾여서 그냥 게임 안 하기로 했다. 어차피 ​하고 있지도 않았지만 말이다. 그냥 스토리만 즐겨야 할 것 같다. ​​일은 무난했던 모양이다. 어려운 테스트도 없었고 오전 중에는 적당히 잘 결과 보고서 보냈다. ​이후에는 자잘한 업무를 진행했군. 자연스레 교육이 진행되니 다행이다. 제발 이제 더이상은​우리 부서에서 팀원을 뽑아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에 상사에게 약한 소리를 잔뜩​늘어놓았다. ​어쨌든 퇴근 후에는 친구랑 빵 먹었다. 마음에 드는 녀석이 나오질 않는구만. ​​​ 2024. 7. 13.
20240402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고객사 가다가 객사할 뻔) ​​오늘 아침에는 고객사에 방문해야 했다. 굉장히 아침이 느긋해지는 건 좋다. 본사에 있는 인원들은 아마 다들​죽어나겠지만 말이다. 지난번에는 버스로 이동하려고 했다가 지옥의 출근길 정체 구간에서 심장이 철렁했기​때문에 이번에는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설마 역에서 고객사 건물에 가는 길 사이에 높은 언덕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뜻밖에 등산을 해야 해서 굉장히 힘들었다. 게다가 공복이었기 때문에 걸음에 기운이 조금도​들어가지도 않더군. 심지어 가방은 무거워. 어쨌든 도착했는데 바로 물건만 주더니 돌려보내는 눈치여서 이게 ​무슨 심부름꾼 취급인가 살짝 속상했다. 온 김에 면대면으로 문의할 수 있는 내용을 주고 받았다. ​​복귀하자마자 일감을 가지고 끙끙 앓고 있는 직원들을 독려하며 빠르게 처리할 수.. 2024. 6. 5.
20240321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어른이 된 친구와 그렇지 못한 나) ​어제 밤에는 솔직히 배앓이로 고생했다. 때문인지 아침부터 허기가 느껴지고 기운이 없더군. 출근하자마자 늘상 ​그렇듯이 부리또 먹었다. 오전에는 무얼 할까 고객사에게 문의해 보았지만 특별히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무작정​기다리라고 하기에 일단 기다렸다. 마냥 멍 때리고 있기에는 뭐하니까 가볍게 정규 업무를 끝장내버렸다. 남은 건​쪼개서 테스트레일 반영하는 일뿐이다. ​다중 데이터 유효성 검사에 대하여 호기심이 발생했다. 기회가 된다면 히스토리 문서를 수식에 맞춰서 재정비하고​싶다. 확실히 협곡혈을 누르니까 엄청나게 아프군. 체한 게 맞긴 한 모양이다. 주식으로 38,000원 벌었다. 사람의 ​욕심은 정말이지 밑도 끝도 없는 것 같다. 한 번 20만원 맛을 봤더니 그 이후로 10만원 아래로는 적게 느껴지는.. 2024.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