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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61

20240117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그래도 지금은 다 나았다) ​ ​ 여전히 목이 아프군.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 후유증이 이별처럼 끔찍하게 길구나. 벌써 며칠째 ​ 회사 도시락을 사먹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것이 월급 까먹으면서 먹는 거니까 월급이 처참하겠네. ​ 무엇보다 빨리 냉동고 비우고 상판 교체해야 하는데 닭가슴살을 먹어치우질 못하고 있으니 그것 꽤 ​ 답답하고. 생각이 많아질수록 짜증만 난다. ​ ​ 어제는 친구랑 놀았었지. 이후에는 미니 PC의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전산 장비를 찾아보다가 지쳐서 ​ 잠들었다. 회사 업무는 조용했다. 아무래도 고객사에서도 A형독감으로 고생하고 있는 게 아닐까나. ​ 한편 우리 팀에서도 계속 전염병이 돌고 있어서 오후에는 신입 사원이 반차를 쓰기로 하는 등 정신 ​ 없다. 나름대로 유능해진 부사수가 잡다한 일들은 처.. 2024. 3. 7.
20240116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사실상 꿈 일기) ​ ​ ​ 악몽 비슷한 것을 꾸긴 했다. 꿈속에서 이국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하나 샀는데 그 기념 삼아 구글 ​ 계정을 하나 만들려고 하니까 귀신한테 저지를 당했다. 몸이 갑자기 굳어버렸는데 무섭기 이전에 ​ 화가 나서 온몸을 비틀어 곧바로 꿈속에서 가위를 풀고 귀신 족치려고 찾아서 헤맸는데 아쉽게도 ​ 못찾았다. 아무튼 다양한 꿈을 꾸었다. 학창 시절 가상의 학교 폭력이 주된 화제인 꿈을 꾼다거나 ​ 흑인 아들이 축구하는 꿈을 꾸는 등 개꿈 연속 시리즈였다. 눈을 뜨니까 오전 8시더군. ​ ​ 일어나기 참 힘들었다. 아직 아파서 그런가. 회사 도착해서 진통제 먹었다. 부디 오늘도 무난하고 ​ 무탈하게 잘 지나가길 바라면서 일단 오전 중에 주식으로 대충 11만원 정도 벌었다. 아주 맛있군. ​ 오늘은 하루.. 2024. 3. 6.
20240115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A형독감이어도) ​ 빌어먹을. 아침부터 된통 혼났군.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부사수도 나랑 마찬가지로 A형독감에 ​ 감염 됐다. 이에 대해 연차 사용을 지시했고 한번 재택근무 쓸 수 있나 없나 시험 삼아 내용을 전달해 보았는데 이에 관련해서 상부로부터 사용 관련 지침이 없다는 내용을 회신 받았는데 우리 간부에게 ​ 이 내용을 따로 전달하지 못한 결과, 결론적으로는 내가 “잘못된 보고”를 한 셈이 되어 아무튼 KPI에 ​ 감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듯. 짜증이 나지만 재택근무에 대한 지침이 있는 경우에만 관련된 내용 ​ 진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확실히 각인했으니 그럴 가치는 있는 내용이었다. 무엇보다 내 인사 평가 ​ 나빠진다고 바뀌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 ​ 오전에는 주식으로 대충 31,000원 정도 .. 2024. 3. 5.
2024011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플러스 마이너스 마이너스) 요즘 아침에 자꾸 다른 층의 거주자가 올라와서 화장실을 아침에 사용하는데 심히 신경에 거슬린다. ​ 행색을 보아하니 출근을 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았는데 왜 모두가 출근해야 하는 오전 7-8시 사이에 ​ 공용 화장실에서 목욕을 하냐는 말이다. 어쨌든 잘 출근했다. ​ ​ 고객사에서 온갖 호들갑은 다 떨었지만 어제 맛을 보니까 그다지 내용이 방대한 업무량은 아니었고 ​ 덕분에 사실상 오전 중으로 이미 해야 할 모든 일은 끝났다. 드디어 한글과컴퓨터 주식을 다 팔았다. ​ 계속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라서 아깝기는 했지만 배당금조차 안 주는 일종의 테마주는 더이상 오래 ​ 가지고 있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12만원 정도 손해를 감내하기로 했다. 돈이야 벌면 그만. ​ 오늘이 창립기념일이라서 케이크를 주시더라... 2024.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