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61 2024년 3월 첫째주 To Do 이봐 저녀석한테 그 씹덕 하나 내줘! 관심 없었는데 회사 동료가 나한테 보여준 블루아카이브 이디야 커피 콜라보 호시노 포토 카드가 귀여워서 가지고 싶어졌다. 어쩐지 저녁 먹고 나서도 허기가 남아있고 목이 마르길래 근처 카페에 가서 냅다 주문해서 받아왔다. 원래는 뒷면에다가 자석 붙여서 어딘가에 붙여두려고 했는데 뒷면 보니까 또 다른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더라. 어차피 좋아하는 부분은 호시노 볼따구였으니까 보지 않을 뒷면에는 자석 붙여도 되겠지. 오늘은 삼일절이다. 공휴일에 쉴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 분명하다. 잠깐 저녁 식사 준비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벌써 대략 10년이 지났지만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땐 공휴일에도 일해야 하고 오히려 공휴일.. 2024. 3. 1. 2024년 2월 넷째주 To Do 2월 참 더럽게도 안 간다. 주말 계획이고 뭐고 원래 당찬 계획이 있었던가 싶지만 금요일에 무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앗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꼴이 되어버렸다. 수요일부터 기침이 시작되더니 목요일에 잔기침으로 잠까지 제대로 못자다가 금요일의 오전에 정말로 이대로 죽겠다는 걱정이 되면서 곧바로 병원 가서 조퇴. 병원비랑 약값에 검사비로 인해서 주식으로 번 돈 거의 다 날려 도로아미타불이 됐다. 열받지만 예금 이자로 100만원 정도 벌었으니까 그러려니 해야지. 금요일 오전에 엉덩이 주사를 맞았더니 그후로 열이 다 내려가고 몸상태는 많이 나아졌다. 덕분에 집에 돌아가서 업무에 대응할 수 있었고. 그렇지만 여전히 목은 잠겨있고 잔기침은 잊을만 하면 명치를 툭툭 건드려 .. 2024. 2. 25. 20231229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진짜 배터져 죽어요) 큰일났다. 격하게 일하기 싫은 날이구나. 정신 차리니 퇴근이군. 게다가 2023년 마지막 근무 일이다. 아주 아주 많은 일이 있었다. 고객사에서는 잠적했지만 이쪽에서는 오히려 할 업무가 아주 많았다고. 우선은 신입 사원뿐만이 아니라 QA 자체에 아무런 지식이 없더라도 테스트레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육하는 PPT 자료의 작성이 마무리됐다. 우리 신입 사원 둘이 아주 많이 노력해준 결과다. 곧바로 상부에 보고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상사가 휴가 중이었다. 유감이네. 시간이 더 걸릴 줄 알았는데 겨우 2일만에 50개의 슬라이드에 달하는 문서가 완성되리라고 예상을 못했다. 신입 사원이 디자인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내년인 다음주부터는 다른 프.. 2024. 2. 19. 20231226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자전거 사고) 이 내용은 꼭 써야겠군. 출근길에 조심했는데도 불구하고 빙판길에 미끄러져서 넘어지고 말았다. 자전거 무게가 꽤 나갔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친 부위도 없고 굉장히 멀쩡했다. 의아하네. 내 몸이 이렇게 튼튼했다니. 정상적 으로 출근하고 부랴부랴 테스트 문서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주에 얼추 다 끝내 놓은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만 특이사항이라면 고객사에서 잠적해버린 것. 업무 내용을 전달하였더니 침묵을 유지하라는 식의 답변이 돌아와 난처했다. 난처하기 보다는 그냥 잘 쉬기만 하면 되겠지. 어쨌든 문서 작업을 하다 보니 하루 절반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점심에는 밥양이 많은 식당 가서 밥 먹었다. 혼자 먹고 돌아오는 길에 리스테린과 치약 사서 올까 싶었는데 뜻밖.. 2024. 2. 14.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