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244 20220309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일차 출근 7일차. 하루 쉬었더니 더 출근하기 싫어진다. 어제 친구가 만들어준 삼각김밥 2개 데워 먹고 출발. 썩 나쁘지 않은 것 같긴 하다. 점심에 먹을 것만 사면 되겠군. 다 좋은데 배가 살짜쿵 아픈듯 하기도. 출근해서는 하던 작업을 이어갔다. 고칠수록 수렁에 빠지는 기분이구만. 선장님은 간결한 문장을 선호하시는데 현무님은 복잡한 문장으로 바꿔서 가독성을 낮추는 대신에 이해도를 높이자하시니 골치가 아프다. 선배가 도리어 내게 이럴 때 대체 어쩌면 좋을지 물어보기에 한 소리 좀 듣더라도 일단 까라는대로 까라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수정해야 하는 업무량이 까마득하다. 오후에는 석장님, 화석님과 함께 외근을 나가 고객사에 방문해서 셋탑박스랑 모니터를 수령하러 갔다. 한 문.. 2022. 3. 14. 20220308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6일차 조금씩 업무에 윤곽이 잡히고 있다. 팀원이 전부 재택근무라 얼굴을 못보는 게 안타깝지만 아무튼간에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해지고 있다. 다만 아직 생활 패턴에 익숙해지진 않은지 퇴근하면 피곤에 쩔어서 다른 일을 해볼 엄두는 안 난다. 사실 엄두가 안 난다기보다는 뭘하면 좋을지를 모르겠다는 말이 맞는 것 같군. 한편 오늘은 한가하다면 한가하다 할지. 일단 작성하던 TC를 정리했다. 사실 이미 거의 다 끝난 상태라서 여유는 있었다. 이후에 대리님께 전달한 후 선배랑 휴게실에서 도시락 먹었다. 나쁘지 않더군. 잡담 나누는 중 선장님도 오셔서 이야기 들으면서 호감작도 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작성했던 TC 리뷰를 했는데 선배가 아무래도 본래 QA.. 2022. 3. 13. 20220307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5일차 아직도 출근 5일차. 제대로 주말을 맞은 뒤 첫출근인데 벌써부터 회사 가기 싫어져서 큰일난 것 같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서 TC를 작성한다. 오전 안으로 끝낼 자신이 없어서 자리 앉자마자 시작. 젠장, 졸다가 주식 계좌 잘못 설정한 상태로 매수해버렸다. 회사 가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삼각김밥이랑 음료 2병을 샀고 이거로 아침밥과 간식을 떼울 예정이다. 총 5,000원 지출이라. 애매하다. 오전에는 예상했던대로 계속해서 Test Case를 작성했다. 진도가 생각보다 안 나가서 기사님이 오후에 실적님이랑 쇼부 쳐보겠다고 했는데 실패한 듯하다. 묵묵히 TC 작성하다 점심 시간에 사온 김밥, 음료 먹었는데 아무래도 양이 부족해서 편의점에 가 김밥 한줄 더 샀다. 선배랑 담소 .. 2022. 3. 13. 20220304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일차 간밤에는 바닷속을 헤엄치는 꿈을 꿔서 재밌었는데 깨고 난 후 갑자기 어제 퇴근하면서 컴퓨터를 제대로 껐는지, 서랍 시건은 제대로 했는지 기억이 모호하여 걱정되기 시작해 심장이 내려앉더라. 기분 더럽게 찝찝한 상태로 출근했다. 재수가 없으면 출근 4일차에 출근과 동시에 깨질지도. 일단 각오를 다졌다. 출근해보니 별일은 없었다. 보안에 민감해서 사원 닥달하는 회사 분위기가 아닌 건지 아니면 내가 아직 월급도 못받은 신입 사원이라 봐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여전히 모르는 일들 투성이다. 그나저나 아직 제대로 업무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어찌 하면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나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 부서랑 파트, 팀으로 쪼개졌는데 같은 팀에 단 4명뿐이라서 묻어갈 수.. 2022. 3. 12. 이전 1 ··· 57 58 59 60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