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머리가 아프다. 나아졌나 싶었는데 이렇게 되는군. 일은 많고 인력은 부족하다. 딱 일주일
동안 업무 지원을 받은 인원이 있는데 이 인원마저 오늘 하루 맛만 보더니 다른 업무로 다시 가야
한다고 한다. 심지어 내일은 1명이 연차를 쓰기 때문에 공백이 발생한다. 정말 훌륭하군.
그건 그렇고 슬슬 연봉 협상 시기가 된 모양이다. 앞서 연봉 협상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연봉 동결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시큰둥한데 만약 동결되면 조금 많이 빡칠 거 같긴 하다. 작년에 미친 듯이
그림 그리고 원고 쓰기까지 했는데 이번에 담당자까지 맡았으니 말이다.
바쁘게 몰아치는 일감을 처리하니 조금은 숨통이 트이긴 한다. 몸이 안 좋은 건 자명하고 일단 목
계속 건조해서 유자차를 열심히 마셨다. 하지만 조금 무리해서라도 아메리카노를 마실 걸 그랬나
조금 후회가 됐다. 오후에 몰려온 두통이 아마 카페인 부족 영향이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일단
귀가하면 빠르게 휴식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이발했는데 지금 이
상태로 미용실 가면 바이러스 전파만 하게 될 거 같아 그냥 조금만 더 참기로 했다.
어쨌든 무난하게 하루가 지나갔군. 걱정이 많던 본사 장비 대여도 무사히 잘 끝났으니. 내일만은
부디 조용히 잘 넘어가면 된다. 내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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