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112 2024011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플러스 마이너스 마이너스) 요즘 아침에 자꾸 다른 층의 거주자가 올라와서 화장실을 아침에 사용하는데 심히 신경에 거슬린다. 행색을 보아하니 출근을 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았는데 왜 모두가 출근해야 하는 오전 7-8시 사이에 공용 화장실에서 목욕을 하냐는 말이다. 어쨌든 잘 출근했다. 고객사에서 온갖 호들갑은 다 떨었지만 어제 맛을 보니까 그다지 내용이 방대한 업무량은 아니었고 덕분에 사실상 오전 중으로 이미 해야 할 모든 일은 끝났다. 드디어 한글과컴퓨터 주식을 다 팔았다. 계속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라서 아깝기는 했지만 배당금조차 안 주는 일종의 테마주는 더이상 오래 가지고 있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12만원 정도 손해를 감내하기로 했다. 돈이야 벌면 그만. 오늘이 창립기념일이라서 케이크를 주시더라... 2024. 3. 4. 2024011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잘 먹는 게 가장 기억나지) 회사에서 일기 쓸 여유가 없고 집에도 PC가 없으니 일기를 아예 안 쓰게 되는군. 정신을 부여잡고 12일에 늦지막하게라도 글을 써내려 간다. 근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퇴근하고 친구랑 같이 야식으로 KFC를 먹은 것 정도네. 퇴근은 언제나 그랬듯이 대학교 연계 인턴 사원에 대한 보살펴야 해서 30분 정도가 늦어졌다. 한편 업무 지원중인 부사수는 엄청나게 바쁜지 요즘은 나보다도 늦게 퇴근하는 모양이다. 조만간 퇴사하는 거 아닌지. 오전 오후에는 나름 알차게 업무를 진행했던 것 같다. 인턴 사원에게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어보니 참으로 구성이 괜찮았다는 답변을 받았던 게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뭐 했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일기를 쓰니까 다시 기억나긴 하네. .. 2024. 2. 29. 20240108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나대지 말것) 영문은 모르겠는데 한글과컴퓨터 주식이 간만에 용솟음치네. 어쨌든 지금 먹을 건 없다. 지난주 금요일에 벌려놓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부터 오전에 수습했다. 고객사도 크게 꼬투리 삼지 않을 만큼 마무리 해두었다. 이후에는 신입 사원 및 인턴의 업무를 지휘했다. 신입 사원 상태가 다소 불안하게 화장실을 엄청나게 자주 가는데. 어쨌든 업무 진행도 자체에는 지장이 없으므로 그러려니 넘겼다. 업무에 개인 기기 사용을 굉장히 꺼려하시는군. 엄밀히는 정상적인 반응이긴 한데 개인 기기를 사용하는만큼 많은 편의가 제공되고 있음을 신입 사원이라 모르는 것이 조금 아쉽다. 회의라도 통해 테스트용으로 사내 디바이스를 1대씩만 지원을 받는 게 어떨까 토의해봐야할 것 같다. 퇴근 후에는 .. 2024. 2. 26. 2024년 2월 셋째주 To Do https://www.youtube.com/watch?v=TbWV7gCPiYc 공포 게임은 좋아하지 않는데 관심 가지고 있는 제작사가 있어서 주시하고 있었다. 『파피 플레이타임』 이라고 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Mob Entertainment인데 이번에 CG5라는 음악가와 협업하여 영상 하나 내놓았더라고. 한번 듣고는 너무 좋아서 저절로 흥얼거릴 정도로 계속 부르고 있다. 가사도 좋고 아이 목소리 부분이 감미롭군. 이번 주말은 거의 이 노래가 함께했다. 바보 같은 일이 있었는데 우선 배경부터 설명해야지. 매달 적금을 70만원 정도 각각 쪼개 넣고 있는데 아침에 잠이 덜깼는지 계산이 되지 않아서 실수로 40만원을 의미 없이 더 넣어버렸다. 그 덕분에 당장 월급이 들어오기 전까지 무일푼.. 2024. 2. 18. 이전 1 2 3 4 5 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