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45 20220812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5개월차 (업무량 과적) 화가 치미는군. 제대로 돌아가는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일단은 오늘 나 혼자 따로 특수 테스트로 빠졌다. 상세하게 따지자면 전부 특수 테스트인데 특수한 테스트 중에서도 특수한 테스트인 셈. 영문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까라면 까는 것이 맞지. 오전은 그래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분명 업무의 균형이 망가진 것은 느껴진다. 업무 과중이라고. 이걸 제대로 잡아야 할텐데 쉽지 않다는 것을 공감해서 이해하게 되긴 한다. 요즘 내 업무 강도가 진짜 대리급으로 올라간 게 느껴진다. 테스트 문서 초안도 내가 짜고 테스터 관리도 사실상 내가 하고 있다. 그저 전면에 나서지만 않을 뿐. 인사 고과는 기대할만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저 불공정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슬슬 다시.. 2022. 9. 3. 20220803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5개월차 (와장창) 비가 많이 오더군. 비에 젖은 채 회사 가는 것은 싫어서 지하철 탔다. 상당히 좋긴 하네. 역시 출퇴근 거리는 짧은 게 복지고 깡패다. 젠장할 그나저나 또 일기를 기껏 써놓고 안 가져왔다. 오늘도 역시 사건은 터졌는데 고객사 측에서 테스트 케이스가 엉성하고 최신화가 안 되었다는 이유로 딴지를 걸어왔다. 테스트 케이스를 수정할 시간이 없어서 무작정 새로운 빌드를 쥐여주며 채찍질만 했는데 문서 유지 보수를 어느 사이에 하란 말인가 싶다. 결국 모든 일정이 어그러져서 내일은 일정 조정되어 사실상 혼자서만 특수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거 만만치가 않구만. 기껏 써놓은 일기를 안 챙겼다고 툴툴댄 것이 무색하게도 그때 쓴 일기마저 결국 유실되어서 어쩔 수 없이 그날 무엇을 .. 2022. 8. 26. 20220715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VS 도시락) 날이 덥진 않았다. 평소보다도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인파는 여전하더군. 그래도 왬지 시작이 나쁘지는 않은 하루 같다. 일단 일찍 도착한 김에 어제 지적받은 보고서 수정하고 어제 다 못끝낸 문서 작업 이어 진행했다. 1시간쯤 하니까 끝나긴 하더군. 다행히 다른 팀원분들과 함께 특수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오늘은 한명이 오후에 반차이기 대문에 조금 초조했던 것 같군. 그런데 서두른 것치고는 작업 진척도가 낮았다. 문서 수정이 자꾸 눈에 밟힌 탓. 재생에도 문제가 있고 제대로 접속도 안 되는지라 다소 짜증도 나더라. 점심은 단란하게 대령님과 둘이 식사.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급했다. 같이 식사 마치자마자 암묵적 동의를 한 것처럼 곧바로 일어나 사무실로 올라가서 작업을 속행했다. 오후쯤 되니 고객사가 .. 2022. 7. 28. 20220714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몇인분까지 소화 가능?) 피곤한 건가. 7시에 기상했건만 40분을 더 잤다. 어제는 갑자기 사사모리 토모에 작가의 작품에 꽂혀 세계관을 탐니가다가 늦게 잠들었지. 어제 도량님이 좀 성내셨는데 과연 오늘 분위기가 어떨지 걱정. 오늘은 아무래도 바쁘겠군. 원래는 여유로울 예정이었다만 예부터 일정이라는 녀석은 변칙적이니까. 그러려니 해야겠다. 적당한 하루였다. 다행히 고객사에서 크게 문제로 삼지 않았다. 두루님 안색이 다시 밝아지셔서 다행. 여튼 오전 중으로는 어제에 이어서 테스트를 진행해다. 이미 어제 다 끝내긴 했는데 너무 무리한다며 이렇게 짬을 내줬으니까 눈치껏 쉬라고 하시지만 어림도 없지. 테스트 문서 전체적으로 손봤다. 놀면 시간만 느리게 갈 뿐. 일에 집중하면 하루가 3시간처럼 지나간다고. .. 2022. 7. 27.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