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76 20240117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그래도 지금은 다 나았다) 여전히 목이 아프군.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 후유증이 이별처럼 끔찍하게 길구나. 벌써 며칠째 회사 도시락을 사먹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것이 월급 까먹으면서 먹는 거니까 월급이 처참하겠네. 무엇보다 빨리 냉동고 비우고 상판 교체해야 하는데 닭가슴살을 먹어치우질 못하고 있으니 그것 꽤 답답하고. 생각이 많아질수록 짜증만 난다. 어제는 친구랑 놀았었지. 이후에는 미니 PC의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전산 장비를 찾아보다가 지쳐서 잠들었다. 회사 업무는 조용했다. 아무래도 고객사에서도 A형독감으로 고생하고 있는 게 아닐까나. 한편 우리 팀에서도 계속 전염병이 돌고 있어서 오후에는 신입 사원이 반차를 쓰기로 하는 등 정신 없다. 나름대로 유능해진 부사수가 잡다한 일들은 처.. 2024. 3. 7. 20240108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나대지 말것) 영문은 모르겠는데 한글과컴퓨터 주식이 간만에 용솟음치네. 어쨌든 지금 먹을 건 없다. 지난주 금요일에 벌려놓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부터 오전에 수습했다. 고객사도 크게 꼬투리 삼지 않을 만큼 마무리 해두었다. 이후에는 신입 사원 및 인턴의 업무를 지휘했다. 신입 사원 상태가 다소 불안하게 화장실을 엄청나게 자주 가는데. 어쨌든 업무 진행도 자체에는 지장이 없으므로 그러려니 넘겼다. 업무에 개인 기기 사용을 굉장히 꺼려하시는군. 엄밀히는 정상적인 반응이긴 한데 개인 기기를 사용하는만큼 많은 편의가 제공되고 있음을 신입 사원이라 모르는 것이 조금 아쉽다. 회의라도 통해 테스트용으로 사내 디바이스를 1대씩만 지원을 받는 게 어떨까 토의해봐야할 것 같다. 퇴근 후에는 .. 2024. 2. 26. 20240105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보고서 수정) 뭐했다고 하루가 벌써 다 갔지. 오전에 부사수는 어제에 이어서 업무를 진행했고 나도 이것저것 신경을 쓴다고 바빴다. 정기 검사가 있는 날이었구나. 특별하게 어려운 내용은 없었다. 신입 사원 교육을 겸해 같이 천천히 진행했었다. 그리고 보고를 올렸는데 내용이 너무 빈약한 것 때문에 충고를 들었다. 반영을 하고 검사 결과지를 본격적으로 수정하기 시작한 건 대략 오후부터였다. 다음주부터는 부사수가 다른 프로젝트에 3일동안 지원을 가는데 갑자기 내가 그 전초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뭐지. 한창 일도 많은데. 어쨌든 지시 받았으니 처리했다. 오죽 바빴으면 일기도 못썼고 냉동고 수리 관련해서 연락도 못했네. 어제부터 진행했던 업무에 의아한 점이 있었는지 고객사로부터 계속 추궁을 받았.. 2024. 2. 23. 20240104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재가동) 어제 슬슬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려는 낌새를 보였지만 곧 깜깜 무소식이 되었다. 적당히 상부에 보고할 신규 인력 교육 문서도 3가지가 완성이 되어 상신했다. 이후에는 나로서도 특별히 더 할 일이 없고 부하 직원들에게 줄 일감도 없다. 스리슬쩍 테스트를 3건 정도 처리했지만 굳이 부하 손을 빌릴 만한 일거리는 아니었다. 눈치를 조금 살피다가 때마침 아침에 챙겨서 온 자격증이나 공부했다. 심지어 오후에 전달 받기로는 그나마 진행할 조짐이 보였던 업무조차 2월로 연기됐네. 열심히 내실을 쌓을 시점인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문서 검토가 진행되지 않고 있군. 겸사겸사라고 할 건 없지만 GTQ 1급의 유효 기간이 만료되어가길래 보수 교육이랑 시험을 신청 하여 유효 기간을 연장했다. .. 2024. 2. 22.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