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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40104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재가동)

by 레블리첸 2024. 2. 22.

 

 

 

 

 

 

 

 

 

 

어제 슬슬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려는 낌새를 보였지만 곧 깜깜 무소식이 되었다. 적당히 상부에

보고할 신규 인력 교육 문서도 3가지가 완성이 되어 상신했다. 이후에는 나로서도 특별히 더 할

일이 없고 부하 직원들에게 줄 일감도 없다. 스리슬쩍 테스트를 3건 정도 처리했지만 굳이 부하

손을 빌릴 만한 일거리는 아니었다. 눈치를 조금 살피다가 때마침 아침에 챙겨서 온 자격증이나

공부했다. 심지어 오후에 전달 받기로는 그나마 진행할 조짐이 보였던 업무조차 2월로 연기됐네.

열심히 내실을 쌓을 시점인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문서 검토가 진행되지 않고 있군.

겸사겸사라고 할 건 없지만 GTQ 1급의 유효 기간이 만료되어가길래 보수 교육이랑 시험을 신청

하여 유효 기간을 연장했다. 점심에는 신입 사원과 함께 밥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의외로 ISTQB CTFL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밖에는 개발 영역에 관심이 있는 듯했다.

 

 

 

 

 

 

 

 

 

 

 

오후에도 느긋하게 공부하려고 했건만 곧바로 일감이 쇄도하더군. 끝판왕 느낌이 물씬 풍기던

녀석이 대거 출현하여 조금 쫄렸지만 무리 없이 합심해서 할 수 있었다. 무리 없이 잘 끝났으니

된 거겠지. 한편 우리 신입 사원이 테스트레일 작업을 끝내주게 잘 해줘서 오히려 퇴근이 살짝

늦어졌었다. 무려 17개나 마무리했더라고. 잘된 일이다. 주간 보고도 마쳤고 무탈하게 끝났다.

부사수에게는 결제 관련 업무를 맡겼었는데 억울해하는 건가 싶었지만 어쨌든 무리가 없게끔

해주었다. 적당히 절반 정도 했으면 잘 한 거지. 하지만 내가 원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편.

허들이 너무 높았나.

퇴근 후에는 뭐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뭔가 한 거 같지도 않다.

원래는 오늘 일기를 쓰지 않고 레블리첸 아카이브를 게시하려고 했는데 2월 22일 현재 시점에

지독한 목감기를 옮아버려 글을 작성하거나 가다듬을 기력이 없다. 씻는데도 오한이 느껴졌다.

전신이 따끔거리는데 설마 코로나는 아닐까 걱정이 되는군. 주말에 병원 좀 가봐야 할 것 같다.

어떻게든 내일은 버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