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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76

2023120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알람 깜빡) 어제 친구 녀석 밤늦게 만난다고 아침 기상 알람 켜두는 것을 깜빡했구만. 눈 뜨니까 8시여서 부리나케 ​ 출근 준비했다. 이렇기 때문에 항상 나는 흐름이 깨지는 게 참 싫다. 적당한 때에 회사 도착해서 무난히 ​ 업무 준비했다. 어제 퇴근할 때 새로운 빌드를 받았기 때문에 차분하게 업무를 진행하려 했는데 기대와 ​ 달리 빌드가 와장창 박살난 상태더군. 참으로 황당했다. 더불어서 네트워크의 문제인 것 같다는 이유로 ​ 고착 상태에 있었다만 로그를 전달하니 코딩 실수가 분명해진 모양이었다. ​ ​ 근데 결과적으로는 고객사에 방문이 중복으로 발생하는 흐름이 되었다. 그래서 다음주 월요일에 앞서서 ​ 방문하게 생겼다. 귀찮구만. 오늘은 추가로 신입 사원이 한명 더 붙었다. 한달밖에 같이 일해보지 않았기 ​ 때문.. 2024. 1. 10.
20231120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9개월차 (탄내) ​ ​ ​ 영문을 모르겠으나 쾨근 무렵부터 두통이 엄습했다. 퇴근 휴 집에서 저녁 먹고 곧바로 두통약 먹었는데 그래도 ​ 여전했기에 결국엔 자정 직전에 한알 더 먹었다. 대체 왜지. 억울하게도 이날은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 식사하고 씻고 바로 누워서 잠을 청했다. 약을 3알이나 먹어서인지 어렵지 않게 잠들 수 있었던 거 같다. 지금 ​ 이 일기 쓰고 있는 건 하루가 지난 화요일. 그래도 기억을 상기해 일기 쓰긴 해야겠지. 하루는 상당히 수월했다. ​ 그야 그동안 더럽게 바빴으니까 조금은 숨 돌릴 틈이 있기는 해야겠지만. ​ ​ 어찌 됐든간에 업무량은 무난했기 때문에 밀려있는. 엄밀히 따지면 내 잘못이 아니라서 상당히 억울하긴 한데 ​ 어쨌든 밀려 있던 일지부터 우선 작성했다. 여유가 나서 고객사.. 2023. 12. 22.
20231114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9개월차 (무겁게 받아들이진 말고) 대형 업무를 준비하는 날. 고객사에서도 결국 준비가 꽤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챘는지 업무 종료 직전에 ​ 테스트 연기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듯한 눈치를 보였다. 하지만 이제 계정만 작성이 완료되면 무난하게 진행이 ​ 가능하니까 걱정 없다. 아니지. 걱정 없다고 말하는 순간 걱정거리가 생기는 게 머피의 법칙이었나. ​ ​ 하루는 무난했다. 오늘은 신입 사원에게 한번 간단한 테스트를 맡겨보았다. 간단하게 맛만 봐보라고 시켰는데 ​ 너무 막중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무겁게 받아들였던 모양이다. 그러나 결과물은 별로 ​ 마음에 들지 않았다. 테스트를 지나치게 오래 끌었고 업무 종료 10분 전인 시점에 모아둔 이슈를 원기옥처럼 ​ 발사하더군. 고객사에 뭔가 어정쩡한 문서를 보낼 수도 없는.. 2023. 12. 15.
20231107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9개월차 (왜 일을 그렇게 주세요) ​ ​ ​ 하마터면 일기 쓰는 것을 까먹고 하루를 넘길뻔 했군. 하루가 겨우 15분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서두르지 않으면 ​ 날짜가 바뀌고 말 거다. 늘상 그래왔듯이 아침의 일부터 천천히 기억을 되살려볼까. 아침에 진짜 추웠다. 자다가 ​ 추워서 비몽사몽하며 전기 장판을 켰던 게 기억이 난다. 실수로 3단계 중 3단계로 작동해서 엄청 뜨거워졌는데 ​ 워낙 방이 춥다 보니까 그 정도가 되니 싸늘하게 식어버린 몸을 데우기에는 오히려 좋았다. 그렇게 꿀잠을 자다 ​ 너무 뜨거운 게 걱정되서 또 잠결에 2단계로 낮추고 마저 잤던 게 기억난다. 잘 잤군. ​ ​ 출근길은 엄청나게 추워서 주말동안 회사 업무용으로 사무실에 맥미니를 두고 집에서 쓸 미니 PC를 구매했다. ​ 그냥 장갑부터 먼저 살걸 그랬나 후회하게 되.. 2023.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