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소기업173

2024022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사람 살려) ​ 감기가 끔찍하다. 감기가 맞는 걸까 싶은데 새벽 2시에 깨서 따뜻한 물 마시고 이후 새벽 5시에 ​ 또 깨어서 영양제를 먹어 버텼다. 엄청나군. 더이상은 잠들기도 힘들어서 아침 6시에 출근했다. ​ 사무실에서 종일 뻗어있어서라도 죽어있다가 오전 9시 되자마자 바로 병원 가겠다는 결심으로 ​ 곧장 병원 직행했다. ​ ​ 병원 가니까 심하게 목이 부었고 코로나 의심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혹시 몰라서 처방전을 ​ 받은 다음 코로나 항원 검사 해보았는데 정말로 두줄이 뜨는 것을 목격해서 신기했다. 망했구만. ​ 급히 상부에 보고하고 다시 병원 가서 코로나 진단서를 받았다. 이후에는 즉각 퇴근 조치가 됐다. ​ 다른 직장 동료한테 옮기지 않았으면 다행이련만. ​ ​ 심한 목감기인줄 알았는데 코로나 바이러.. 2024. 4. 17.
2024022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아주 죽이려고) ​ ​ ​ ​ 몸이 아프다. 목이 따끔거린다. 연초에 A형독감 앓아서 당분간 튼튼하겠거니 안심했다가 이게 무슨 꼴이냐. ​ 게다가 어제부터 연이어 퍼붓기 시작하는 눈비 때문에 전기자전거 타고 퇴근도 못해서 최소 30분을 걸어서 ​ 돌아간다니 끔찍하다. 출근도 걸어서 짜증났는데 퇴근도 속을 썩이는군. 돌아갈 땐 그나마 전기자전거 타고 ​ 돌아갈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어김없이 또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열받네. ​ ​ 업무는 무난히 처리했다. 이것저것 요청이 많았지만 문제 없이 처리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내일이 문제군. ​ 나를 포함해 팀원이 5명인데 이중에 2명이 내일 연차. 1명은 내일 퇴사다. 정말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 어쨌든 미룰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미뤄야겠지. ​ ​ 퇴근하고 집 .. 2024. 4. 16.
2024022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어? 뒤지나?) ​ 이상하게 목이 따끔거리네. 언제부터 아팠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출근하자마자 그랬던 것 같다. ​ 어제 친구가 몸상태 나쁘다더니 바이러스에 옮은 것이 아닌가. 또는 조만간에 퇴사하시는 분이 열심히 ​ 기침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옮았는지도 모르겠다. 목만 아픈 건 그나마 다행이다. ​ ​ 오전에는 다른 팀원들 회의 참석 시키고 한적한 오전을 보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그냥 보냈다간 박살 ​ 날 것 같다는 염려가 들었다. 회의 참석하는데 뭔가 받아적을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걸 보니 회의록 작성 ​ 이고 나발이고 서기도 뭣도 없을 거 같았거든. 어쩔 수 없이 나도 서기를 자처하며 회의에 참석했다. 열 ​ 심히 받아 적고 회의 내용 정리해서 뿌리기까지. 또 내가 할 일은 없겠지. 회의에 참석하는 중에도.. 2024. 4. 15.
20240219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내일 난 뒤졌다) ​ ​ ​ 주말동안 갖은 수를 모색해보고 고객센터 문의도 진행했지만 결국 해결할 방법은 찾지 못했다. 심지어 ​ 상담사들도 모르겠다고 급기야 전화 돌리기를 시전할 정도였다. 어쩔 방도가 없으니까 나도 포기하고 ​ 고객사에 상황을 전달했다. 아주 심각한 사건까지는 아니고, 나 스스로도 면죄부를 줄 수 있는 수준의 ​ 일이긴 하지만 흠결이 발생했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했다. 완전무결하게 끝내고 싶었는데 삐걱거리는 ​ 바람에 운행 중지가 되다니 열받는다. ​ ​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 싶었을 때 시간을 더 들여서라도 잠깐 멈춰서 재정비를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 없었을 일인데 말이야. 이번 사건으로 배운 것도 있으니 헛된 일이 아니라는 게 소소한 위안. 어쨌든 ​ 내일은 고객사에 직접 방문해서 업무를 진행해야만 .. 2024.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