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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244

2024010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또 신년) ​ ​ 어제부터 쭈욱 아팠었는데 심지어 밤에는 잠도 제대로 못자서 하루가 정말 최악이었다. 잠에 들지 못한 ​ 채로 눈꺼풀만 내린 상태로 밤을 지새우고 출근했는데 출근해도 되는지부터 의심스러운 몸상태였다만 ​ 기억에는 없는데 어느샌가 출근했더라. 이게 바로 머슬 메모리라는 건가. 오늘은 신입 사원이 편성되는 ​ 날인데 과연 다른 팀의 TL급이 오는 건지 아니면 다른 팀의 서브 TL급이 오는 건지 심히 두근거렸건만 ​ 뜻밖에도 주어진 것은 입사 1개월도 따끈따끈한 신입 사원이었다. 심지어 다른 부서의 입김이 더 강해 ​ 제대로 다루기도 까다로운 인상이다. 여러모로 실망이 컸었다. 일단은 업무 1일차이니까 무엇을 해야 ​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겸사겸사 한가한 틈을 이용해서 신입 사원 교육 메뉴얼을 작성하기.. 2024. 2. 20.
20231215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쫄딱) 비에 쫄딱 젖었군. 허벅지 위까지 젖었을 정도면 얼마나 왔는지 설명할 필요도 없을 거다. 괜히 신발 ​ 벗으면 바지에 양말이 젖을까봐 오전동안에는 신발 신고 근무했다. 매우 답답하더라. 그래도 이번에 ​ 산 안전화는 완전 방수가 되기 때문에 양말만은 뽀송뽀송한 상태여서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오늘 ​ 환불이 완전히 이루어졌다. 후련하다. 서브 리더가 없으니 갑자기 불안해졌지만 돌이켜보면 그래도 ​ 적당히 무난한 하루였던 것 같다. ​ ​ ​ 오후에는 원래 다른 부서의 업무 고도화 발표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또 연기되고 뜬금없이 긴급 회의에 ​ 소집되었다. 부사수를 다른 부서에 한동안 업무 지원을 보내야 한다고 하더라. 안 될 일은 없지만 심히 ​ 골치가 아프긴 하다. 어떻게든 되겠다만. 어쨌든 주식으로 .. 2024. 2. 1.
2023121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켁) 늦은 말이지만 상큼하게도 새벽 4시에 결제가 진행되었던 모양이다. 누군가가 결제를 해놓고 취소하지 ​ 않았던 모양인데 아무튼간에 전화위복 삼아 이 기세를 몰아서 특수 임무로 연계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 내일 주의는 줘야겠지. 날씨가 다시 추워지는가 싶더니 그럭저럭 초겨울 느낌이 물씬 난다. 얼마전까지 ​ 만해도 더웠는데 그전에는 출퇴근길에 덜덜 떨었을 정도로 추웠고 아무튼 요즘 날씨 참 웃긴다. ​ ​ 출근해서는 헛헛한 마음에 아침 식사 한끼하고 후다닥 할 업무를 하였다. 날이 추워지니 다시 부사수가 ​ 제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모양이다. 대체로 업무는 무난했다. 고객사에서도 잠잠했고. ​ ​ 오후 4시에 퇴직연금 관련해서 교육 겸 상품 가입 권유가 있었는데 업무에 열중하느라 미처 신경 쓰지 ​ 못한 .. 2024. 1. 31.
2023121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쯧) ​ ​ 비 오네. 더럽게 오진 않아서 우산 쓰고 가는데 기분 더럽진 않았다. 그건 그렇고 오늘부터 ​ 광고사 계약 이행이 시작된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까 그러려니 하십쇼. 회사 출근 ​ 하자마자 아침 식사로 대충 부리또에 탄산 음료 마셨다. 그리고 시원하게 화장실부터 한판 ​ 때리고 면도까지 마무리했다. 훌륭한 주말 아침 같구만. ​ ​ ​ 적당히 느긋한 마음으로 업무 개시했다. 결제 테스트가 대부분 박살이 났을 뿐만 아니라서 ​ 연동되는 시스템까지 먹통인데 이정도로 처참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어쩐지 가벼워지더라. ​ 대신 앞으로 이메일이나 결제를 진행 시 임시 이메일이 아닌 실제 계정을 사용해야겠다는 ​ 작은 다짐을 하게 되었다. 점심에도 화장실 한판 때렸다. 뻥튀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 .. 2024.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