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k52 2023년 10월 넷째주 To Do 그날 올릴 일기에도 적히겠지만 금요일 저녁에는 올해의 컨퍼런스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치하를 받는 겸해서 회사 저녁 회식 일정이 있었다. 술을 상당히 많이 먹었는데 후속 조치를 잘해서인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별빛청하라고 불리는 소주를 마셨는데 탄산이 있는 과실주라서 음료수처럼 마시게 되더군. 한병에 7천원 정도여서 추가 주문할 때마다 매우 매우 부담스러웠는데 한편 다양한 안주 역시 맛있었다. 다음에는 혼자나 또는 마음 맞는 동료와 함께 와서 내 돈 내고 마음 편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술을 양껏 마시고 상사를 마중하여 보내드린 다음 집까지 1시간 정도 걸어서 새벽 1시에 즈음 귀가하여 잠들었다. 상사에게 건네드릴 겸해서 겸사겸사 내가 마실 것까.. 2023. 10. 28. 2023년 10월 셋째주 To Do 매일 떡툰을 챙겨보고 이미지 파일이 13장 정도 모이면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헛소리를 긁어 모아 올린다. 준비된 글감이 없을 때에는 평일의 경우 매일 일기를 게시하지. 그렇다면 주말에는 무엇을 할지 꽤 고민했지만 마땅한 답안이 생기지 않았다. 시간적 여유가 모자라고 무엇보다 지금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공개할 일이 아니다. 뭔가 주기적으로 할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궁리하다가 문득 지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매 주말마다 해야 하는 일을 정해두고 계획을 따라 움직이는 나를 보면서 그 계획표 자체를 공유하고 주말동안 일정을 전하는 것을 토요일의 일과이자 소재로 삼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군. 어차피 하는 거고 타인이 봐서는 안 될 내용이 쓰이는 것도 아니잖아. 생각해보니까 .. 2023. 10. 21.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컨텐츠가 된다 시간은 없고 글을 짜낼 여력이 없다. 회사 업무는 더럽게 바쁘고 책임도 가중되어 딴짓할 여유조차 없기 때문이다. 온종일 회사에서 기 빨리다가 겨우 집에 돌아오면 자격증 공부를 해야 한다. 이제 연말인데 올해는 HSK 2급이랑 3급을 취득했을 뿐이잖나. 그야 바빴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돌이켜보았을 때 아쉬움이 남는다. CSTS 시험 일찍이 붙었다면 한번 리눅스마스터 자격증에도 응시해볼만한 여력이 있었으련만. 시달릴만큼 시달려서 여가시간에 회복하는 것 이외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이렇게 징징거리고 있긴 하나 생각해보면 쉬는 동안에도 온갖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헛소리를 늘어놓으면 놀고 있었다. 생산이라기에는 배설에 가까운 형태이지만 어쨌든 무언가 작성하고 있다는 거다... 2023. 10. 2. HSK 3급 취득하고도 황당해하는 HSK 3급 시험 수기 결론부터 말해야겠지. HSK 중국어 자격증 3급 시험에 합격했다. 다만 점수를 보면 합격이라고 말하기는 힘든 수준이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취득한 건 취득한 거니까. 준비 기간은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고 생각하면 짧았다. 회사 다니면서 공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창 업무가 바빴고 업무 외적으로도 원고 준비하느라 정신 없었거든. 계속 이렇게 주절주절 넋두리를 늘어놓는 이유는 스스로 공부 과정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해서겠지. HSK 시험 전날에는 CSTS 자격증 시험이 있었고 CSTS 자격증 시험이 있던 날에는 놀랍게도 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제정신이 아니었네. 때문에 HSK 자격증 시험 응시를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시험을 보며 내가 너무.. 2023. 9. 20. 이전 1 2 3 4 5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