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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넷째주 To Do ​ 그날 올릴 일기에도 적히겠지만 금요일 저녁에는 올해의 컨퍼런스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치하를 ​ 받는 겸해서 회사 저녁 회식 일정이 있었다. 술을 상당히 많이 먹었는데 후속 조치를 잘해서인지 그렇게 힘들지는 ​ 않았다. 별빛청하라고 불리는 소주를 마셨는데 탄산이 있는 과실주라서 음료수처럼 마시게 되더군. 한병에 7천원 ​ 정도여서 추가 주문할 때마다 매우 매우 부담스러웠는데 한편 다양한 안주 역시 맛있었다. 다음에는 혼자나 또는 ​ 마음 맞는 동료와 함께 와서 내 돈 내고 마음 편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 술을 양껏 마시고 상사를 마중하여 보내드린 다음 집까지 1시간 정도 걸어서 새벽 1시에 즈음 귀가하여 잠들었다. ​ 상사에게 건네드릴 겸해서 겸사겸사 내가 마실 것까.. 2023. 10. 28.
2023년 10월 셋째주 To Do 매일 떡툰을 챙겨보고 이미지 파일이 13장 정도 모이면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헛소리를 긁어 모아 올린다. ​ 준비된 글감이 없을 때에는 평일의 경우 매일 일기를 게시하지. 그렇다면 주말에는 무엇을 할지 꽤 고민했지만 ​ 마땅한 답안이 생기지 않았다. 시간적 여유가 모자라고 무엇보다 지금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공개할 일이 ​ 아니다. 뭔가 주기적으로 할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궁리하다가 문득 지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 ​ 매 주말마다 해야 하는 일을 정해두고 계획을 따라 움직이는 나를 보면서 그 계획표 자체를 공유하고 주말동안 ​ 일정을 전하는 것을 토요일의 일과이자 소재로 삼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군. 어차피 하는 거고 타인이 봐서는 ​ 안 될 내용이 쓰이는 것도 아니잖아. 생각해보니까 .. 2023. 10. 21.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컨텐츠가 된다 ​ 시간은 없고 글을 짜낼 여력이 없다. 회사 업무는 더럽게 바쁘고 책임도 가중되어 딴짓할 여유조차 없기 때문이다. ​ 온종일 회사에서 기 빨리다가 겨우 집에 돌아오면 자격증 공부를 해야 한다. 이제 연말인데 올해는 HSK 2급이랑 ​ 3급을 취득했을 뿐이잖나. 그야 바빴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돌이켜보았을 때 아쉬움이 남는다. CSTS 시험 ​ 일찍이 붙었다면 한번 리눅스마스터 자격증에도 응시해볼만한 여력이 있었으련만. ​ ​ 시달릴만큼 시달려서 여가시간에 회복하는 것 이외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이렇게 징징거리고 있긴 하나 ​ 생각해보면 쉬는 동안에도 온갖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헛소리를 늘어놓으면 놀고 있었다. 생산이라기에는 배설에 ​ 가까운 형태이지만 어쨌든 무언가 작성하고 있다는 거다... 2023. 10. 2.
HSK 3급 취득하고도 황당해하는 HSK 3급 시험 수기 ​ ​ 결론부터 말해야겠지. HSK 중국어 자격증 3급 시험에 합격했다. 다만 점수를 보면 합격이라고 말하기는 힘든 수준이다. ​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취득한 건 취득한 거니까. 준비 기간은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고 생각하면 짧았다. 회사 다니면서 ​ 공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창 업무가 바빴고 업무 외적으로도 원고 준비하느라 정신 없었거든. ​ 계속 이렇게 주절주절 넋두리를 늘어놓는 이유는 스스로 공부 과정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해서겠지. ​ ​ HSK 시험 전날에는 CSTS 자격증 시험이 있었고 CSTS 자격증 시험이 있던 날에는 놀랍게도 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 제정신이 아니었네. 때문에 HSK 자격증 시험 응시를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시험을 보며 내가 너무.. 2023.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