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ary/▶ 아무 얘기179 2024년 4월 둘째주 To Do (붕괴 3rd 콜라보 카페) 그러고 보니까 그 이야기 하는 것을 깜빡했군. 3월 마지막에 장을 보고 돌아오다가 차에 가볍게 치여 바닥을 조금 굴렀다. 엄지 발가락에 발톱이 시퍼렇게 되고 왼쪽 어깨가 상당히 욱씬거렸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서 적당히 귀가했다. 오른쪽 발목에 흉터가 하나 늘었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완벽한 몸상태가 아닌 건 자명해서 주말에는 온전히 회복에만 전념해야 했다. 저녁에는 친구랑 고깃집 가서 밥을 먹었다.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딸기 라떼 마셨다. 확실히 외식을 하는 빈도가 엄청나게 늘어나긴 했네. 절뚝거리면서 밥을 먹으러 간 게 기억난다. 인생이 참 코미디. 즐거우면 그만이다. 4월 첫째주에는 친구랑 유명한 치킨 가게 가서 점심을 먹었지. 아주 저렴한데 양도 많.. 2024. 4. 14. 2024년 3월 다섯째주 To Do (Time Leap) 마지막으로 작성한 주말 계획이 3월 첫째주라니! 꽤나 시간을 많이 건너뛰고 말았다. 그동안 엄청 바쁘고 정신 없었으니 말이다. 지난주에는 무려 리눅스 마스터 2급 자격증 학원에 첫 등원하기도 했거든. 그 내용은 지금 다룰 때가 아니니 넘어가겠다. 아마도 셋째주에는 오랜 지인과 만나 먹고 마시느라 정신 없었던 모양이고. 그리고 모에몬 때문에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것 같다. 아무렴 어떠랴. 즐겁게 잘 지내고 있으면 된 거지. 거듭 언급하지만 내가 전업 블로거도 아니니까. 하지만 주말 계획 작성 시기를 놓친 게 내심 아쉽긴 하다. 기억은 기록해두지 않으면 안개 너머로 자취를 남기지 않고 사라져버리니 말이야. 그나마 사진 남겨두었던 게 다행이군. 주말이 될 때마다 몸상태가 나.. 2024. 3. 30. 2024년 3월 첫째주 To Do 이봐 저녀석한테 그 씹덕 하나 내줘! 관심 없었는데 회사 동료가 나한테 보여준 블루아카이브 이디야 커피 콜라보 호시노 포토 카드가 귀여워서 가지고 싶어졌다. 어쩐지 저녁 먹고 나서도 허기가 남아있고 목이 마르길래 근처 카페에 가서 냅다 주문해서 받아왔다. 원래는 뒷면에다가 자석 붙여서 어딘가에 붙여두려고 했는데 뒷면 보니까 또 다른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더라. 어차피 좋아하는 부분은 호시노 볼따구였으니까 보지 않을 뒷면에는 자석 붙여도 되겠지. 오늘은 삼일절이다. 공휴일에 쉴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 분명하다. 잠깐 저녁 식사 준비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벌써 대략 10년이 지났지만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땐 공휴일에도 일해야 하고 오히려 공휴일.. 2024. 3. 1. 2024년 2월 넷째주 To Do 2월 참 더럽게도 안 간다. 주말 계획이고 뭐고 원래 당찬 계획이 있었던가 싶지만 금요일에 무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앗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꼴이 되어버렸다. 수요일부터 기침이 시작되더니 목요일에 잔기침으로 잠까지 제대로 못자다가 금요일의 오전에 정말로 이대로 죽겠다는 걱정이 되면서 곧바로 병원 가서 조퇴. 병원비랑 약값에 검사비로 인해서 주식으로 번 돈 거의 다 날려 도로아미타불이 됐다. 열받지만 예금 이자로 100만원 정도 벌었으니까 그러려니 해야지. 금요일 오전에 엉덩이 주사를 맞았더니 그후로 열이 다 내려가고 몸상태는 많이 나아졌다. 덕분에 집에 돌아가서 업무에 대응할 수 있었고. 그렇지만 여전히 목은 잠겨있고 잔기침은 잊을만 하면 명치를 툭툭 건드려 .. 2024. 2. 25. 이전 1 2 3 4 5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