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64 20231018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피로 누적) 드디어 업무 지원의 늪에서 벗어나는가 싶었더니 결국 다시 불려가게 생겼다. 상당히 오랜만에 본래 업무로 복귀했는데 여러가지 의미로 그대로더군. 수습해야 하는 일이 산더미였다. 일단 문서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긴장감을 가져야 하는데 너무 놀자판 분위기를 만들어서 다들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진짜 그러다가 뒤진다니깐? 아침 일찍 출근하는 편인데, 오니까 지원 갔던 부서의 리더가 출근해 있는 것을 보니 딱한 마음이 생겨 아침 식사를 사주었다. 노력가인 것은 분명한데 어쩐지 자꾸만 딱한 상황이 되는군. 어젯밤에 구매했던 영양제가 벌써 도착했다는 모양이다. 기대되네. 어제 박살난 자전거 때문에 문의를 해보았고 나름대로 조치할 방법을.. 2023. 11. 9. 2023101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일촉즉발?) 빡셌다.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자진하여 일감을 더 가져왔군. 사무실에 고성이 오가는 걸 듣기 싫어서 가급적이면 문제가 터지지 않게 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애시당초에 내가 불려왔다는 것 자체가 이미 고름이 곪을대로 곪았다는 뜻이겠지. 실제로 업무를 해보니 팀 내의 분위기가 많이 냉랭해져서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는 게 피부로 와닿았다. 아무래도 이 팀은 점점 제대로 굴러가기 힘들어질 것 같았다. 그래도 다들 나름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는데 그렇게 노력할수록 서로 멀어지게 되기만 하는 나쁜 경우인 모양이다. 성향 차이? 업무 자체는 무난한 편이었다. 아이폰으로 해야 하는 경우에 조작이 까다로워서 귀찮았지만 그전에 먼저 PC를 이용해 길을 익혀두었기 때문에 수월했.. 2023. 11. 3. 2023101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이 산이 아닌가벼) 오늘은 지원 업무를 하게 되었다. 구설수에 오른 부서에 파견을 가게 될줄 알고 미리 문서랑 빌드를 전달 받는 등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그게 다 무색하게 뜬금 없는 곳으로 지원을 가게 되어 무안했다. 너무나도 무안해서 업무용 채팅방에 횡설수설하고 도망쳤군. 관심 없다. 다행히 우리쪽 프로젝트에도 별탈까지는 없었던 모양이다. 처음으로 게임 QA를 진행했는데 과연 비게임 QA를 하다가 게임 QA를 하니까 적응이 되지 않았다. 오늘 한 일을 일축하자면 치트키를 사용해서 퀘스트를 완료 시키고 보상 수령하기를 하루종일 반복했다 말할 수 있겠다. 알찬 시간이 아니었다. 특별하게 배울만한 요소도 없었고. 이러니까 노가다라는 소리를 듣는구나. 상당히 유감스러운 내용의 업무였는데 안.. 2023. 11. 2. 20231006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아니 모기 이자식이 진짜 미쳤나) 새벽 4시에 손가락이랑 발가락 모기 물려서 깼다. 널 죽여야 내가 편히 잘 수 있겠다 싶어 수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했다. 열받게도 발가락은 바닥면을 물었군. 어쨌든 출근할 때 그리고 출근하고 나서는 완전히 까맣게 잊고 지냈다. 오늘은 고시원이 자체 살충 방역을 한다고 소란이다. 퇴근하고 돌아가면 적당히 마무리 되어 있겠지. 오늘도 이어서 엄청나게 바빴다. 오전에는 특별히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후다닥 처리했고 이어서 문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아무래도 주말을 좀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분량인데. 사실 욕심을 덜면 아무 문제없긴 해. 신입 사원은 다른 부서에 팔려갔고 리더는 오후에 반차를 가버리니 진짜 혼자서 대응도 하고 업무도 해야 하는 철인이 되었다. 시간.. 2023. 10. 30.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