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45 2024012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아니 겨울 끝난 거 아니었냐고) 겁나게 춥다. 허벌나게 춥다. 영하 15도라고 했던가. 충전해둔 자전거 배터리가 추위 때문인지 금방 방전이 되더라. 분명 어제 전압이 50이 넘었는데 아침에 시동켜니까 47 밖에 전압이 오르지 않아서 식겁했다. 충전 귀찮거든. 12월이 제일 추워야할 거 같은데 1월이 제일 추워서 뭔가 짜증난다. 업무 이야기를 할까. 팀원이 못미덥구만. 걱정이 늘어만 간다. 같이 오래간 꾸준히 일할 수 있으면서 일에 열의가 있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 어디 없을까. 건너편 부서의 서브 리더 인물이 참 탐이 나는데 정작 우리 팀은 안정화가 됐다는 이유로 실험장처럼 굴려지고 있으니 열불이 날 수밖에 없다. 일은 무난히 해치워야 하는 내용은 다 해치웠다. 바빴지만 괜찮았다. 내일은 주간 보고를 .. 2024. 3. 14. 20240105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보고서 수정) 뭐했다고 하루가 벌써 다 갔지. 오전에 부사수는 어제에 이어서 업무를 진행했고 나도 이것저것 신경을 쓴다고 바빴다. 정기 검사가 있는 날이었구나. 특별하게 어려운 내용은 없었다. 신입 사원 교육을 겸해 같이 천천히 진행했었다. 그리고 보고를 올렸는데 내용이 너무 빈약한 것 때문에 충고를 들었다. 반영을 하고 검사 결과지를 본격적으로 수정하기 시작한 건 대략 오후부터였다. 다음주부터는 부사수가 다른 프로젝트에 3일동안 지원을 가는데 갑자기 내가 그 전초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뭐지. 한창 일도 많은데. 어쨌든 지시 받았으니 처리했다. 오죽 바빴으면 일기도 못썼고 냉동고 수리 관련해서 연락도 못했네. 어제부터 진행했던 업무에 의아한 점이 있었는지 고객사로부터 계속 추궁을 받았.. 2024. 2. 23. 2023122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Google 계정 복구 작업) 영하 14도라니 출근할 자신이 살라진다. 일기 쓰는 것을 또 깜빡했군. 고객사는 잠잠했다. 아무래도 휴일 전이라고 연차 쓴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니까 작년에도 그랬었지. 어쨌든 무사하게 테스트를 끝마쳤다. 하지만 테스트 케이스를 수정해야 하는 일이 남아서 쉴 수 없었다. 하필이라고 해야 할지 인턴이 휴가라 신입 사원 혼자 업무를 수행하게 두기 좀 애매했는데 다행히 직접 나서서 보고서의 자동화 작업을 도와주더군. 덕분에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자동화 달력이 더욱 깔끔해졌다. 너무 쉬운 수식을 사용한 게 아닌가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Simple is the best 라는 말이 있으니. 아쉽게도 문서 수정은 다 끝내지 못하고 퇴근해야 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시간을 .. 2024. 2. 13. 2024년 2월 둘째주 To Do 갑작스러운 부서 개편과 동시에 프로젝트 구성원 변경. 여기에서 그쳤으면 좋았으련만 고객사로부터 새로운 임무를 받는 등 일이 늘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도 늘어났다. 공들여서 만들어 둔 내부용 자동화 보고서도 써먹을 수 없게 됐다. 열받는구만. 원래라면 이에 대한 보수 작업을 했겠지만 그러기에는 또 업무량이 너무나도 많았다. 도저히 숨 돌릴 틈이 없었다. 월말에 기껏 육성해둔 사원이 떠날 예정이라 공을 들여가며 신입 사원에게 경험치를 몰아주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신입 사원이 연휴가 끝나자마자 부서 개편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파견을 간다고 하잖아. 사실상 넷이서 처리할 일을 혼자서 수행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일반 사원을 리더급으로 육성한다는 면에서 보면 이미 상부에서는 만족스러운.. 2024. 2. 10.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