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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438

20240425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연구자) ​​역시 기억이 생생할 때 일기를 써야지. 역시나 바빴다. 요즘 안 바쁜 날이 있기는 했었나. 조금은​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추가 업무가 많다. 고객사가 이것에 맛을 들린 걸까. 원래는 4명이 붙어서​후다닥 처리하려고 했었던 업무가 있었는데 인원을 결국 쪼개야만 했다. 추가 요청 같은 건 내가​처리하고 정규 업무는 부사수에게 담당을 맡겼다. ​​불안한 건 없다. 엄청나게 일처리가 느리다는 게 문제일 뿐. 아무래도 이 사람도 '연구자' 타입인​모양이니 말이다. 신규도 여전히 업무에 숙달이 되지 않고 말이야. 까다롭다. ​​고객사에서 기획을 조금만 더 빨리 전달해줬더라면 내일의 업무 준비도 완전히 끝낼 수 있었을걸. ​내일은 연차다. 퇴근 직전에는 갑자기 어마무시한 양의 테스트 요청이 들어왔다. 참으로 까다로.. 2024. 7. 5.
20240424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무한 일정 굴레) ​힘들었다. 기껏 일정 다 짰는데 왜 자꾸 일정 추가하냐. 돌겠다. 아침은 나름 여유가 있었다고 해야 할지. 소통은 ​먹통이었지만 어쨌든 해내긴 했지. 보고서도 잘 정리했고 말이다. 근데 오후가 말썽이었다. 역시 퇴근을 하니까 ​머릿속이 깔끔해지네.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바쁘고 정신 없어서 기억에 없는 건가. 출근할 때 비 온 게 ​기억에 나는군. 비 오는 건 참 짜증나는 일이지. 자전거를 못타니까 늦게 출근해서 아침을 제대로 챙겨먹을 수가​없다. 어쨌든. 바빴지. ​​이런저런 업무를 하고 교육도 하고 참으로 정신 없는 와중에 계속해서 고객사에서는 뭔가 새로운 기능과 기획을 ​추가하니 돌아버리겠다. 신입 사원들 교육도 해야 한다고 그렇게 징징거렸는데 끝내 들어주지 않는 모양인 건가. ​피로도가 .. 2024. 7. 4.
20240423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중심) 케이블타이 구매를 고민했지만 샀다. 선풍기 수직낙하 시키는 것보단 낫지. 슬슬 여름이니 선풍기 히나 더 ​사둬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뚜껑이 있는 휴지통도 구매해야겠어. 배당금으로 11만원 정도가 입금이 되었다.​상당히 맛있군. LG유플러스는 가족이다. ​ 일은 나름 무난했나. 중심을 잘 잡아준 것 같다. 굳이 일을 미뤄서 뭐하나 싶지만 와중에 여유도 잘 챙겼다. ​일기는 못썼군. 교육도 잘했고. 소통과 대응도 문제 없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퇴근 후에 시간이 없게 느껴​지는 걸까. ​​친구랑 치킨으로 야식 먹었다. 이자식 건강이 매우 안 좋아지는 게 눈으로 보이는데 나보다 먼저 세상하직​할까봐 걱정이다. 어쨌든 맥주까지 잘 얻어 마시고 뻔하지만 항상 재밌는 군대 얘기 하다가 헤어졌다. 와중​고객사랑 일.. 2024. 7. 2.
20240419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제발 바꿔줘) ​​살려주라. 그것보다 그냥 담당자 바꿔줘라. 어차피 나 말고도 할 수 있는 사람 많잖아. 내가 유일무이한 인력인 것도 ​아니잖아. 프로젝트에 벌써 3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슬슬 바꿀 때가 되지 않았을까. 대체 나를 언제까지 여기에다가 ​박아둘 생각인 걸까. 제발 바꿔줬으면 좋겠다. 원래는 아무런 생각 없이 살았었는데 거쳐가는 인원들이 모두가 입을 ​모아서 역대급이라 평가하니 슬슬 뭔가 잘못 됐다는 걸 느낀다. ​​아침부터 매우 정신 없었다. 왜 처음에 가볍게 시작한 업무인데 점점 무게가 커지는 거야. 일정은 그대론데. 어쨌든 ​처리했다. 진이 다 빠져서 점심 먹고 과자 사서 팀원들에게 주었다. ​​오후에는 상사가 음료를 사 주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마셨다. 유자차 좋다. 과자를 먹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 202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