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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438

20240418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허겁지겁) 바쁘고 정신 없다. 특히 갑자기 교육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퇴근 무렵에는 정말 정신 없었다. 그나마 다행히​담당자이기 때문에 고객사와 계속 소통해야 하는 관계로 교육 중 계속 대응 업무하고 있는데도 지적은 하지​않으시더라. 요상하게도 교육을 시작하자마자 일감이 빗발쳤다. 교육 때문에 업무 진행 불가능한데 갑자기​업무 요청이 들어오지 않나. 얼추 마무리가 된 상태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매트리스의 이야기도 해야겠군. IKEA에서 구매한 매트리스를 펼치고 바닥에서 잤는데 꽤나 만족스러웠다.​지난밤에는 추웠어서 전기장판을 다시 꺼내야 하나 싶었는데 이번 아침에는 온도가 적당했다. 그래도 역시​따뜻한 편이 낫지. 반품 요청한 매트리스는 언제쯤 수거해 가려는 건지 모르겠다. ​​​            ​일기.. 2024. 6. 25.
20240415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대기하랴) ​무난한 하루가 되리라 예상했는데 항상 그 예상이 깨진다. 시작부터 보고해야 할 일이 마구 생겨나는군. ​아침에는 비까지 내려서 열받네. 걸어서 돌아갈 생각하면 벌써부터 어깨에 힘이 빠진다. 적당히 업무를​끝내버리려고 했는데 빌드가 뭔가 잘못 됐는지 일단 기다리라고 한다. 급한 건 없을테니 괜찮지만 자꾸​예전 회사에서 무한정 대기와 야근 요청의 반복이 떠올라서 PTSD가 오는 모양이다. ​​일단은 주말 동안 참으로 속 썩였던 매트리스 반품 수거 요청을 진행했다. 부디 돌아오지 말라고. 일이​참으로 빡치게 하는군.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 계속 대기만 한 듯하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 하는 ​건가. 일기 쓰는 것을 결국 깜빡했군.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바빴던 거 같다. 뭐를 했었나 궁금해서 업무​보고.. 2024. 6. 21.
20240412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지르기 전에 생각했나요?) ​일단 최악인 게 주문한 매트리스가 도착해서 펼쳐 보았으나 폭이 너무 넓어서 반품해야 했다. 그런데 수거가​안 돼. 재수가 없으면 그냥 중고로 팔거나 지인에게 줘야할 것 같다. 아니면 보관하고 있다가 써먹던가. 허나​둘 데가 없으니 말썽이다. 폭이 65cm 이하여야 하는데 75cm로 착각하고 구매해버렸다. 하여간 줄자 두고​안 쓰니 멍청하다. ​​회사 일은 생각도 안 나네. 이래저래 바쁘고 신입뿐이라 골치 아팠지만 어쨌든 처리했다. 추가 요청이 잠잠​해지니까 그래도 조금은 안정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말썽이 많은 것은 여전하다. 고객사가 바라는 스케일이 ​너무 커. ​​퇴근 후에는 냉동고 청소하고 방 청소했다. 냉동고에 성에가 너무 끼는군. 상큼하게 처리하니 속이 다 시원.​닭가슴살이 없는 관계로 친구랑 K.. 2024. 6. 20.
20240411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신입과 함께) ​어제는 잘 쉬었지. 많이 걸었던 끝에 뜨뜻한 차까지 마신 덕분인지 푹 잤었다. 아침에는 퍽 상쾌하더군. 출근을​하려는데 오전 소나기 소식이 있어 불안했으나 아무튼 잘 출근했다. 중간에 휴일이 끼어 있으니 정신 못차리네. ​부사수는 아침부터 눈 아프다고 불만 토로하더니 결국 안과 가서 눈병 진단 받은 후 퇴근 조치 됐다. 몸 상태도​걱정이지만 회사에서 아예 마음이 떠나버린 듯하여 이래저래 걱정이 많다. 이미 퇴사로 마음을 굳힌 모양이다. 회사에 더는 아쉬움이 없다는 말투였으니 말이야. ​​어쨌든 남은 팀원을 지휘하며 어떻게든 업무를 이어 나갔다. 고객사에서는 자꾸만 해괴한 요소들을 끌어온다. ​너무 지쳐서 고객사에 보내는 보고서에 하소연 좀 했다. “지금 당신과 일하고 있는 팀원들은 단 한 번도 정규 ​.. 2024.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