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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438

20221101 레벨1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정규직이 됐어요) 일단 당근마켓으로 3일치 조식 값 벌고 시작. 그히소 새벽 2시 40분에 안면을 모기에 물려서 깼다. ​ 죄없는 모기 1마리랑 죄지은 모기 1마리씩 죽이고 잤다. 11월인데 대체 언제까지 모기가 나올라나? ​ 그저 한가한 날이다. 오전 1시간만에 이미 금일 할당량이 다 끝나버렸군. 마침 정규직 전환 건으로 ​ 서류 작성해야 할 일이 생겼기 때문에 시간은 빨리 가긴 했다. 대학 졸업증명서랑 성적증명서 출력 ​ 하기 위해 정부24에 방문했는데 신청만 가능하고 수령은 지정한 동사무소에서 가능하다고 하더라. ​ 21세기에 참 현대적인 진행 절차로군. 어쨌든 이 건 때문에 목요일 오전 반차를 신청했다. ​ ​ 온라인 발급 방법도 있긴 했는데 대행비가 추가적으로 각각 문서마다 붙어서 최종적으로 7,000원을 ​ 요.. 2022. 11. 18.
20221031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심심타파) ​ 간만에 야한 꿈을 꿔서 좋았다. 공짜로 VR 야동 본 기분이네. 유독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다. ​ 돌이켜 보면 그럴만 했군.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모기랑 씨름했으니 말이다. 방 안에서 모기를 ​ 2마리나 잡았다. 1마리는 피를 빨지는 않으면서 계속 주변을 서성이는 자그마한 모기였는데 ​ 왠지 무해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죄책감을 느끼며 죽였다. 한 마리는 조금 재미있었는데 돌연 ​ 발등이 살짝 간지럽기에 만져보니 모기 물린 것 같진 않지만 혹시 싶어 살충제 뿌려 보았더니 ​ 황급히 달아나더군. 곧바로 죽였다. 잠이 안 와서 유희왕이나 하다가 기절했었지. ​ ​ 다시 팀원이 3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지금은 인원 2명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업무가 매우 ​ 늘어지는 모양새구만. 알아서 잘 하겠지. 오전간.. 2022. 11. 17.
20221029 기업이사 용역 노가다 근무 일지 (끝났으면 보내주라고) 오늘은 기업 이사 용역 알바를 하는 날이다. 조금 이른 시각에 일어나서 출발. 모두 적당했다만 ​ 어쩐지 긴장되어 잠을 설쳤다. 안전화가 없어서인가. 오랜만에 작업조끼 걸치니 좀 설레더라고. ​ 빨리 안전화를 사고 싶다는 일념으로 가득하다. 7시에 일어나 출발했는데도 집합 시각 약 20분 ​ 전에 도착이군. 조금 신경질이 나네. 이어폰이 없어서인가. ​ ​ 가방 없이 발열 조끼 위에 작업 조끼 걸치고 코트 하나 입은 뒤 작업용 장갑이랑 방진 마스크만 ​ 챙기고 출발했다. 허전하구만. 스마트폰 요금제를 바꿔버리고 싶었다. 새벽에 스마트폰의 모든 ​ 글을 아이폰으로 옮겼더니만 쓸 수 있는 게 없다. 노래 안 들으면서 지하철 탄 게 지금까지 사는 ​ 동안 손에 꼽을 정도의 일인 것 같은데 소음이 장난 아니다... 2022. 11. 16.
20221028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지출 정리) ​ 오늘은 한가한 날이야. 한가하기만 한 날이지. 일정상으로는. 모든 게 일단은 순조롭다고 해도 ​ 무리가 없다. 오전까지는. 고객사에서 테스트 인원 증원을 요청했다. 현재는 손이 남는 인원이 ​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팀으로 배속된 분을 다시금 소환했다. 이제 저쪽 팀 인원이 그만큼을 ​ 줄였으니 힘들 수 있겠다만 거기까지는 신경 쓸 바가 아니고 사실 우리쪽도 고객사에서 도대체 ​ 어떤 특수 테스트를 맡기려고 하는 건지 미지수라서 불안하기만 할 뿐이다. ​ ​ 가계부를 통해 알게 된 바는 매달마다 꼬박꼬박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 한 캔 사 먹으면 ​ 6~7만원 정도의 지출이 발생한다는 거다. 와닿더군. 팀원 추천을 받은 식사 대용 단백질 쉐이크 ​ ‘꼬박꼬밥’이라는 제품을 구매해봤다. 적당히 .. 202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