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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437

20221019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아이패드 출시) ​ 출근하자마자 아이패드 신규 기종 출시 소식을 접했다. 기대에 차서 정보를 확인해 보았는데 매우 ​ 실망스러웠다. 전작에 대비해서 확연히 좋아진 부분도 없는데 가격이 체감상 30% 이상이 인상된 ​ 인상이다. 맥세이프와 같은 무선 충전 방식이라도 가능했다면 어차피 잘 됐다 생각하고 샀을텐데 ​ 결국 달라진 건 M1칩셋에서 M2칩셋으로 업그레이드 됐을 뿐인가. ​ ​ 가장 비쌀 때 최고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사는 게 노블레스 오블리쥬라고 생각했다만 이건 ​ 그저 바보 같은 짓거리 같다. 아직은 정보 공개가 덜되었을 수 있으니 기다려봐야겠네. 역시 넷상 ​ 전문가들의 헛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아니었다. 가장 공신력 있는 비전문가라고 해봤자 어차피 ​ 영상 시청 시간으로 빌어먹는 빌어먹을 허풍쟁이들 .. 2022. 11. 4.
20221018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잔잔한 일상) ​ 바쁘지도 않고 한가하지도 않아서 적당히 균형잡힌 하루였군. 일단은 예정되어 있던 테스트를 ​ 진행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Test Result 보고서를 수정하고 있는데 index함수와 match 함수를 ​ 섞고 여기에 추가로 small 함수와 if 함수를 넣은 배열식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당분을 꽤 많이 ​ 섭취했는데도 머리 굴리는 것 때문에 에너지를 상당량 소모한 기분이다. 한참동안 고민했지만 ​ 결국 답이 나오지 않아서 포기할까 싶었는데 마침 좋은 조언을 받았다. ​ ​ '크몽'이라는 곳에서 대신 식을 써줄 수 있는 엑셀 기술자를 고용해서 보고서를 마무리하는 게 ​ 어떠냐는 조언이었다. 퇴근하면 집에 가서 한번 조사해봐야겠네. ​ ​ 테스트 일정은 매우 매우 매우 순조로워서 따분할 지경이었다. .. 2022. 11. 2.
20221017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요근래) ​ 어이 없는 꿈을 꾸었다. 오랜만에 혈족이 꿈에 나타났는데 때문인지 유쾌한 내용은 아니었다. 후딱 ​ 일어나서 출근 준비. 날씨는 적당히 선선했는데 발열 조끼 입은 덕분에 포근했다. 하지만 손가락이 ​ 시려우니 슬슬 장갑을 꺼내던가 해야겠네. 다 좋았는데 전동킥보드 관절락에 손가락을 베였다. ​ ​ 마감이 엄청 날카롭구나. 한동안 세수할 때 신경 쓰이겠다. 구매 후기에서 날카롭다는 내용을 얼핏 ​ 봤었는데 내가 부주의했고 방심했다. ​ ​ 그러고 보니 지난 주말 토요일에 친구 결혼식 참석하기 전 잠깐 회사 들러서 엑셀 함수 연구했었지. ​ index 함수와 row 함수를 조합하는 식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 성과를 이제서야 확인했다. 배열식의 ​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 그것만으로 큰 수확이라고 볼 수 있을까.. 2022. 11. 1.
20221012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안구 세척제) ​ 일기 쓰는 것을 깜빡했군. 정신 차리니 15시였다. 그만큼 바빴다. 오늘 안으로 이슈 수정 확인을 ​ 마무리지을 예정이기도 했고 사내 기자단으로서 제출 마감일이 오늘까지라서 틈틈히 원고까지 ​ 써야 했으니 그럴 만도 했지. 머리가 빙글빙글 돌더군. 게다가 고객사에서 오래간만에 황당하게 ​ 만드는 제안까지 해와서 정신이 없었다. 이미 끝난 테스트를 두고 다시 해달라더라. ​ ​ 최신화된 문서로 재진행해달라고 하는데 정말 머리가 빠개지겠더라고. 정신이 혼미해져서인지 ​ 덕분에 시간은 빨리도 갔다. 눈 깜빡 했더니 벌써 퇴근 시각이더라. 정말 놀라워. ​ ​ 문서를 수정해야 할 게 산더미라 수정 확인으로 붙잡고 있던 건은 후다닥 넘겨버리고 부랴부랴 ​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어려운 내용은 없지만 어쩐지 내.. 2022.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