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437 20220722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짐싸) 요즘 6시에 깨는군. 꽤 잘잤다. 꿈은 골치가 아팠군. 웬 정신이상자 응대하다가 서점에 책 배상 후 일련의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다. 얼른 깨서 다행이군. 출근길에 관리인께 보고했다. 수도 검침과 관리비 정산 준비 끝나고 출근. 오늘 하루는 적당했다만 정신이 없었다. 계정 준비만 해도 오전이 다 끝나더군. 결제 테스트가 실제 결제는 아니지만 사전 준비가 영 껄끄럽다. 여튼 테스트가 난해했다. 미개발 단계인 채로 테스트를 진행해달라니 황당하다. 하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이게 아니었지. 퇴근 후에 짐싸 어플로 이삿짐 운송 업체 용역을 불러서 같이 짐을 운반했다. 미리 어느 정도는 미리 짐을 싸둬서 빨리 뺄 수는 있었다만 예정보다 30분 늦게 일을 시작하게 되어 주차장.. 2022. 8. 4. 20220721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사필귀정) 비가 온다. 공유기 미리 가져다 놓으려고 가방에 넣고 출근했는데 세차게도 내리는군. 비를 보니 웃음이 나온다. 지난 날에 쓴 일기에서 공유기 가지고 회사 가려다가 비 때문에 말았다고 썼는데 기어코 이렇게 되고 마는구나. 이사할 때만이라도 안 오면 좋으련만. 일찍 도착해서 미리 미리 테스트용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제작해두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다행히 오늘 볼 문서는 제작 완료. 혼자 4인분의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굉장히 진도가 미진하기에 속이 답답했다. 그런데도 다른 테스터분들과 얼추 비슷한 진행률이 나오는군. 점심을 호다닥 먹고 다시 올라가서 일했다. 과연 오늘 필요한 부분까지 끝내는 게 가능할런지 싶다. 오전 중에는 정신이 없었다. 인터넷 설치 이전 때문에 골.. 2022. 8. 3. 20220720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찾았다) 어젯밤에 고시원 원장님과 이야기 나눠서 방을 보기로 예약을 했다. 급한 불은 껐는데 일단 방문은 해야겠군. 은근히 짐이 불어나서 문제다. 진작에 고철상 방문해서 죄다 팔아버릴걸. 하기사 계약이 워낙 급하게 되었으니 그럴 겨를도 없긴 했지. 다만 인터넷 설치된 것이 조금 애매하게 됐다. 친구 녀석이랑 아마 계속 함께하거나 앞으로 고시원 갈 일이 없을 줄 알고 3년 약정을 했는데 위약금이 무려 54만원이란다. 오늘 테스트 업무는 오전에 마무리 지었다. 딱히 특별할 일은 없었는데 일단 못보는 내용들이 진짜로 못보는 내용이 맞는지 검토하고 뒤늦게 이슈 보고된 건들에 대해 태깅하는 등 테스트 레일 문서 작업 진행했다. 구글 문서를 엑셀로 가져오면 그만이긴 했다만 해보니 기틀.. 2022. 8. 2. 20220719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빈방을 찾아서) 7시 기상 후 출발. 요즘은 아예 2시간 일찍 출근한다. 회사가 시원하기도 하고 할일도 없으니까. 빨리 출근한다 해서 특별히 지하철에 인파가 줄진 않지만 나름대로 여유가 생기는 건 좋다. 어제 저녁부터 급히 회사 근방의 고시원을 찾아 연락을 돌려보았다. 정말 안 되면 가까운 원룸에 들어가긴 해야겠지. 이 일기를 보면 알겠지만 애시당초 '원룸'보다 '고시원'을 찾는 것이 우선도가 높았다. 허나 있으면 없고 싶고 없으면 있기를 바라는 게 사람 마음이라던가. 막상 원룸의 계약이 끝난다니까 아쉬운 마음이 든다. 오늘은 큰 전쟁 중에 1막의 종료. 순탄한 항해이길 바랐는데 시작부터 파편이 튀더군. 어쨌든 일찌감치 도착한 김에 구글 스프레드 시트 문서에 기존의 문서를 가져와 파트너와 분.. 2022. 8. 1.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