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45 2023122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우리 부서가 맛집인가요) 날씨 참 더럽게 춥군. 손이 아주 꽁꽁 얼었다. 요즘 굉장히 엄지 손가락 부분이 시큰거린다. 마사지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어제 일자 일기에 썼지만 진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출근 직후 곧바로 열심히 달려서 오전에 다 끝내고 무사히 오후에 Test Result 문서를 전달했다. 진작에 보고서 자동화를 해두었길 잘했다는 생각뿐이다. 조금만 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자동화하고 보완하고 싶다. 예를 들어 방송 요청? 하지만 빌어먹을 Coverage 측정 작업 때문에 진행할 수가 없다. 업무는 바쁜데 사람은 부족해. 우리 부서는 딱 안정이 됐는데 다른 부서에서 매일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허구한 날 인력을 뽑아 가니 잔잔하게 빡칠 수밖에 없다. 고객사는 사.. 2024. 2. 8. 2024년 2월 첫째주 To Do 토요일 점심에는 약속이 있어서 외출했다. KFC에서 오리지날 치킨인가 뭔가 먹었는데 솔직히 후라이드 치킨에 대한 로망이 없는 나로서는 같은 값이라면 양념이 되어있는 편이 수지타산에 맞지 않나 생각되어 그다지 만족스러운 식사는 아니었다. 게다가 양이 적잖아. 치킨 2조각으로 어떻게 한끼 식사를 해결한담. 어쨌든 음료는 원없이 마실 수 있었다. 귀갓길에서는 마침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마우스가 슬슬 주변인의 원성을 너무 사는 것 같길래 로지텍 매장에 방문해서 이것저것 둘러보기도 했다. 하지만 1월에 갤럭시S24 Ultra 구매 직후 가계부가 충격 받아서 쓰기 싫어졌기에 2월달 들어 아직 가계부를 쓰지 않았는데 아마 정신을 가다듬고 작성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돌아.. 2024. 2. 4. 오늘은 일요일이 아니다 금요일에 뜬금없이 현재 프로젝트 투입 인력에 대한 조사 업무를 지시 받았다. 일반적으로 오래 걸리거나 어려운 업무는 아닌데 특수한 상황에 놓인 것이 문제였다. 우선 첫번째로 인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엔 구축된 시스템이 없었다. 쉽게 말해서 어떤 방식으로 자료 수집하고 집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절차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무엇보다 보고서 양식도 없어서 일단 기본적인 문서 틀부터 잡아야 했다. 다음으로는 자료를 수집하였더라도 전임 담당자의 방침을 그대로 고수했기 때문에 업무 진행자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정확히 업무량을 구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결국 각 직원들에게 기억을 살려 자신이 어느 부분을 진행했는지를 전달 받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혹 은밀히 진행되었어.. 2024. 1. 31. 20231207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짝) 해치웠군. 주간 보고를 해야 하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정신 없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오늘 고객사 방문해야 했는데 그건 취소된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다. 덕분에 이것저것 처리할 수 있고 마침 잘 됐다고 하기엔 뭐한데 어떤 일정이 연기되어서 상당히 널널해졌다. 그래봤자 계속해서 추가 확인해야 하는 일감이 계속 늘어 테스트는 마치 구 독일 제국의 전선처럼 길어지고 늘어져서 관리에 피로감이 대폭 증가했다. 고객사에서는 이러한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상태인 것 같은데 어떻게 경각심을 전달하면 좋을까 궁리해야겠다. 너무 바빠서 힘드네.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 중에 둘은 심지어 내년 1월이면 다른 부서로 가거나 퇴사하기 때문에 심히 같이 일하기 곤란하.. 2024. 1. 19.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