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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111

20220424 일용직 단기 QA 프리랜서 근무 일지 (재소환과 서점 아가씨) ​ 어제는 또 토요일에 근무를 못잡았으니 일요일에 일을 해야겠지. 때마침 지난 주 일요일에 QA 일을 주었던 ​ 스타트업 기업에서 다시 한번 더 일할 수 있겠느냐고 연락을 주어 응했다. 아주 피곤하진 않고 노곤하네. ​ ​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마시며 일할까 싶었는데 그냥 말았고 대신에 근처 편의점에서 콜라 2개 사서 ​ 한개는 직원분에게 드렸다. 근무지가 굉장히 후덥지근하던데 고생하시는 것 같더라. 어차피 1+1 상품이라 ​ 혼자 다 먹을 수 있는 양도 아니었고. ​ ​ 일 처리 속도가 빠른 편이라 자부했었는데 나보다 더 빠른 사람도 있더군. 끝낸 뒤에 너무 빨랐다며 오히려 ​ 직원에게 한소리 듣더라. 내가 보기에도 너무 빨라 제대로 '조건'을 갖추고 업무에 잘 임한 건지 의심스럽긴 ​ 했다. .. 2022. 4. 28.
20220417 일용직 단기 QA 프리랜서 근무 일지 (스타트업) 전날에는 여유를 가지고 산책을 했던가. 장을 봐야 했어서 나가는 김에 만보기 걸음수를 채우기 위해서 먼길을 굽이굽이 걸었는데 날이 청명하여 걷기 좋은 날이었다. 이런 날을 만끽할 수 있을 때 즐겨둬야지. 토요일에 일을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날이 너무 좋은 탓인지 일감이 좀처럼 없다. 그래도 다행히 일요일에 일을 잡긴 잡았다. 단기 QA 프리랜서로 일을 받아 출근. 업무 내용은 간단하고 대가는 매우 짜다. 주말에 집에서 쉬면 뭐하나 싶어서 일을 잡긴 했다. 친구에게도 소개해줘서 같이 했다. 원래는 토요일에 노가다 일정 잡고 오늘 쉬며 돈이나 벌 요량이었다만 뜻밖에 불금에 오후 22시까지 야근 한 탓애 토요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출근하기엔 체력이 부족하더군. 토요일에 먼저 일해본 친구가 가.. 2022. 4. 22.
20220408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배당금) ​ 오늘은 눈을 뜨니 유독 출근하기가 싫더라. 어쩐지 어제 일을 망쳐놓고 퇴근했다는 기분이 들어서일까. ​ 이럴 때는 과거에 쓴 일기가 도움이 될까. 작년 이 시각 나는 아마 공사 현장에서 노가다를 뛰고 있겠지. ​ 매일 매일 통장에 돈이 차오르는 것을 보는 재미는 떨어지만 그래도 육체적 피로는 전무한 데에 의의를 ​ 둬야할 거야. 다만 지금은 정신적 피로가 육신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일 뿐. ​ ​ 어제 가방을 일부러 두고 떠났으니 오늘은 제법 오랜만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출발한다. 회사의 근처로 ​ 이사가고 싶군. 그래도 곧 월급날이라는 생각을 하며 번뇌를 지운다. 돈 나갈 것이 투성이지만, 오늘은 ​ 불금이니만큼 부디 무탈하게 지나가기를. ​ ​ 돌이켜보면 태풍의 눈이었군. 결제 누락된 부분으로 먹구.. 2022. 4. 15.
20220322 코로나 확진자의 자택 격리기 (신변 정리) 목은 여전히 잠긴 상태지만 슬슬 목소리가 돌아오고 있는 게 느껴진다. 가장 아팠을 때 영상을 찍어뒀다면 ​ 재미있었겠다는 허무맹랑한 잡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확실히 정상 상태가 되고 있다. 근데 설마 또 걸리진 ​ 않겠지? ​ ​ 약을 먹고 나면 헤롱거려서 작업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일단 주식으로 적당하게 1만원을 벌었다. 코로나로 ​ 자택 격리하고 있는 나에게 괜찮냐는 문자는 보냈었느냐고 회사 상부에서 바람이라도 넣었는지 팀원들이 ​ 한날 한시 안부 연락을 줘서 정신이 없었다. 어쨌든 격리 해제 후 일할 수 있게 회복에 전념하는 게 급선무. ​ 회사 생활 2주일만에 현타 왔었는데 이젠 잘릴까봐 겁나는 것을 보니 다니는 게 맞나보다. ​ ​ 열이 조금 올라서 오한이 들어 간만에 전기 장판 키고 누워서 있었.. 2022.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