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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438

20231206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쩝) 제목부터 알 수 있다시피 업무 시작과 동시에 크고 작은 문젯거리가 펑펑 터졌다. 결제 관련이니 ​ 작은 것도 뾰족하게 와닿네. 정신 차리니까 퇴근하고 집으로 왔다. 발이 뽀개져서 거동이 불편한 ​ 친구 저녁 식사 도와주고 밥 먹고 씻고 빨래 돌리고 앉으니까 저녁 9시가 다 되어간다. 쾌거라고 ​ 한다면 내일 원래 고객사 방문해서 업무해야 했는데 다행히 오늘 진척이 많아서 굳이 방문하지 ​ 않아도 된다는 전달을 받았다. 내일만 조용히 지나가면 좋겠군. ​ ​ 그건 그렇고 환불이 겁나게 진행이 더디고 뜬금없이 4건이 씹혀서 매우 기분이 찝찝하다. 항상 ​ 먹던 닭가슴살 말고 친구가 저렴하고 양 많다는 등등 극찬하는 기업의 닭가슴살을 주문했는데 ​ 마침 도착해서 냉동고에 털어넣었다. 60팩을 주문했더니 다 안.. 2024. 1. 18.
20231205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짧) ​ ​ 지난 날 일기에도 적었지만 이날 일기를 못썼다. 그래도 하루밖에 안 지났으니 그나마 기억은 생생한 ​ 편. 업무는 무난했다. 고객사에서 특별히 주는 일감이 없었고 그 대신에 테스트 케이스를 대대적으로 ​ 보수해야 했다. 별거 없다고 하기에는 생각하니 신입 둘에게 참 다양한 교육과 업무 지시를 병행했군. ​ 별 문제 없이 잘 처리해주었으니 매우 고마웠다. 둘 다 내년 봄이 되기 전에 다른 팀으로 가야 한다니 ​ 참으로 애석하기 짝이 없네. 기껏 가르치고 키워도 다 무용지물이라니. ​ ​ 우울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점심에는 다같이 경양식 돈까스를 먹으러 갔다. 밥이랑 스프가 무한히 ​ 제공되서 굉장히 만족스럽더군. 그래도 값은 비쌌었지. 열심히 닭가슴살 먹어야겠다. 이번달은 뭔가 ​ 초장부터 자잘하.. 2024. 1. 17.
2023120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알람 깜빡) 어제 친구 녀석 밤늦게 만난다고 아침 기상 알람 켜두는 것을 깜빡했구만. 눈 뜨니까 8시여서 부리나케 ​ 출근 준비했다. 이렇기 때문에 항상 나는 흐름이 깨지는 게 참 싫다. 적당한 때에 회사 도착해서 무난히 ​ 업무 준비했다. 어제 퇴근할 때 새로운 빌드를 받았기 때문에 차분하게 업무를 진행하려 했는데 기대와 ​ 달리 빌드가 와장창 박살난 상태더군. 참으로 황당했다. 더불어서 네트워크의 문제인 것 같다는 이유로 ​ 고착 상태에 있었다만 로그를 전달하니 코딩 실수가 분명해진 모양이었다. ​ ​ 근데 결과적으로는 고객사에 방문이 중복으로 발생하는 흐름이 되었다. 그래서 다음주 월요일에 앞서서 ​ 방문하게 생겼다. 귀찮구만. 오늘은 추가로 신입 사원이 한명 더 붙었다. 한달밖에 같이 일해보지 않았기 ​ 때문.. 2024. 1. 10.
20231130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9개월차 (폭탄 테러) ​ 괴상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영문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쫓기다가 어느 공원에 다다랐는데 그곳에서 황당하게도 ​ 폭탄 테러가 벌어졌고 그 주모자가 내 바로 인근에 있었다. 익숙한 면면의 노인이었는데 이 양반이 날더러 자신은 ​ 63세이니 지금 교도소에 가면 답이 없다는 등 횡설수설하였는데 결론적으로는 나더러 감옥에 가달라는 뜻이었다. ​ 되겠냐고. 그런데도 황당하게도 경찰이 오더니 나랑 근방의 26세 배달부 청년을 붙잡아서 갔다. 상황이 재밌어서 ​ 따라가봤는데 재판이고 뭐고 무작정 형무소에다가 집어넣더군. 그럼 지금 다니는 회사는 어떡하고 월세는 어떻게 ​ 하라는 거냐. 허용이 가능한 황당함의 수치를 아득히 초월해서 따지려는 찰나에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내용이라서 ​ 잠에서 깼다. 깨니까 딱 출근할 시.. 202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