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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438

2023121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꽥) 일기를 못썼군. 바쁜 건 아닌데 요새 퇴근하면 정신이 없다. 왜 이렇게 퇴근 후 여가시간이 짧게 ​ 느껴지는지 모르겠네. 집 도착하면 대략 19시인데 저녁 먹고 씻으면 정확히 20시 언저리가 되고 ​ 상쾌한 몸상태로 탑툰 보고 밀린 숙제하면 투믹스 볼 시간이다. 투믹스 보고 나면 슬슬 의자에서 ​ 뉘이는데 보통은 그대로 꿈나라 직행이다. 이래서 여가시간이 없다고 느끼는 건가. 어쨌든 지금은 ​ 벌써 하루가 더 지나버렸다. 늦어지기 전에 얼른 일기를 써야겠어. ​ ​ ​ 돌이켜 봐도 정말 무난한 하루였네. 대체로 문서 작업이 주 업무가 된 하루였던 것 같다. 팀원들과 ​ 이런 저런 상의를 했었고 덕분에 꽤 괜찮은 흐름과 분위기였던 것 같다. 올해 하반기 인사 평가할 ​ 예정이라서 관련된 자료도 전송했는데 .. 2024. 1. 31.
2023121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쯧) ​ ​ 비 오네. 더럽게 오진 않아서 우산 쓰고 가는데 기분 더럽진 않았다. 그건 그렇고 오늘부터 ​ 광고사 계약 이행이 시작된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까 그러려니 하십쇼. 회사 출근 ​ 하자마자 아침 식사로 대충 부리또에 탄산 음료 마셨다. 그리고 시원하게 화장실부터 한판 ​ 때리고 면도까지 마무리했다. 훌륭한 주말 아침 같구만. ​ ​ ​ 적당히 느긋한 마음으로 업무 개시했다. 결제 테스트가 대부분 박살이 났을 뿐만 아니라서 ​ 연동되는 시스템까지 먹통인데 이정도로 처참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어쩐지 가벼워지더라. ​ 대신 앞으로 이메일이나 결제를 진행 시 임시 이메일이 아닌 실제 계정을 사용해야겠다는 ​ 작은 다짐을 하게 되었다. 점심에도 화장실 한판 때렸다. 뻥튀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 .. 2024. 1. 31.
20231208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찍) ​ 아차. 일기 안 썼네. 그래도 너무 늦기 전에 알아차렸다. 아침 꿈자리가 이상했다. 꿈속에서 정말 ​ 간만에 일가자 인력 사무소에서 양중 일감 받아서 했는데 무슨 자신감인지 몰라도 또 다른 인력 ​ 사무소에서도 동시에 일감을 받은 상태였다. 계획은 일가자 인력 사무소 일감을 후딱 끝내 놓고 ​ 늦지 않게 가다 인력 사무소의 현장으로 출근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상식적으로 그런 게 가능할 ​ 리가 없는데. 아침까지만 해도 꿈 내용 상세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지금 쓰려니 귀찮고 애시당초 ​ 얼토당토 않는 내용이라 흥미가 식어버렸다. ​ ​ ​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였네. 오전에는 환불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건에 대해 은행에 전화해서 ​ 문의 진행했다. 환불 처리가 진행되지 않아 그렇다고 하는군. 고객사는.. 2024. 1. 22.
20231207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짝) ​ ​ ​ 해치웠군. 주간 보고를 해야 하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정신 없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오늘 고객사 ​ 방문해야 했는데 그건 취소된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다. 덕분에 이것저것 처리할 수 있고 ​ 마침 잘 됐다고 하기엔 뭐한데 어떤 일정이 연기되어서 상당히 널널해졌다. 그래봤자 계속해서 추가 ​ 확인해야 하는 일감이 계속 늘어 테스트는 마치 구 독일 제국의 전선처럼 길어지고 늘어져서 관리에 ​ 피로감이 대폭 증가했다. 고객사에서는 이러한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상태인 것 같은데 ​ 어떻게 경각심을 전달하면 좋을까 궁리해야겠다. ​ ​ 너무 바빠서 힘드네.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 중에 둘은 심지어 내년 1월이면 다른 부서로 가거나 ​ 퇴사하기 때문에 심히 같이 일하기 곤란하.. 202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