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438 20231010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리듬 is not right) 오래도 쉬었구만. 소신발언을 하자면 쉬는 게 별로 좋지 않다. 기껏 만들어둔 리듬이 깨져버린다. 그건 그렇고 밤중에 모기 한 마리가 방안에서 날라다니는 것을 보았는데 죽일까 말까 심히 고민했지.비좁은 방구석에서 도대체 어디에 그렇게 잘 숨는 건지 모르겠다. 사실상 밤새고 출근했다. 안 잤다는 말이다. 그래도 그런 것치고는 다행히 비교적 정신 상태는 멀쩡했다. 일단 하루를 돌이켜보니 오늘은 하루종일 문서 보완 작업해서 만족도 85%까지 수정을 마쳤다. 이 이상 진짜 시간이 없어서 할 수가 없었다. 당장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오후 SNS 운영팀 원고 회의도 있었다. 소집령 떨어질 때 음색이 낮아서 뭔가 혼나는 건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문제 없었다.. 2023. 10. 31. 20231004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연휴 휴증) 이럴수가. 연휴가 끝난지 1시간 경과했다. 과연 지각하지 않고 잘 일어날 수 있으려나. 결국 4시까지 못잤다. 커피 마신 영향일까. 결국 새벽 5시 즈음 겨우 잠들었고 새벽 6시 50분에 깼다. 새벽 6시 50분에 자명종 소리에 깼는데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잠이 너무 달더군. 정말 야속한 일이지 않을 수가 없다. 잠들었어야 하는 시각에는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있는 것만 해도 숨이 턱턱 막혔었는데 아침 7시가 되니까 기분 좋은 수렁처럼 느껴지다니. 그래도 늦잠 자서 지각하지 않은 것만으로 감지덕지해야겠다. 일찌감치 일어나서 출근 준비했다. 눈 뜨니까 거의 밤을 샜기 때문인지 배가 너무 고파서 아침 식사로 먹을 도시락을 챙기기까지 했다. 회사 도착해서 탕비실에 들어가 옴뇸뇸 도시락 .. 2023. 10. 23. 20230925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모기와 함께) 미친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군. 새벽 2시에 깨서 모기 죽였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거의 매일 1번씩 물리는 것 같네. 모기 유인하는 전기 모기체 켜고 잤는데도 내 손가락을 물다니 나를 도대체 얼마나 좋아하는 건가 싶었다. 오늘은 바빴군. 리더는 내일 발표로 정신이 없고 나도 이슈 체크리스트 진행이랑 결제 테스트한다고 바빴다. 정말 오전이 후딱 지나가버리더라. 오후에는 예정되었는지 기억도 애매한데 어쨌든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어려운 내용도 없고 물량만 많았지 사실은 쉬운 내용이었어서 삽시간에 끝냈다. 하지만 끝났다고 놀면 뭐하냐. Issue Checklist 문서의 함수식을 보강해서 자동으로 보고서가 작성하도록 만들어보았다. 재미있더라고. 덕분에 시간이 빨리 지나갔.. 2023. 10. 18. 20230918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첫 회식) 아침부터 속이 부글부글 끓는군. 어제 나름 과식해서 그런가. 출근하는데 분명 문앞에서 떨어뜨린 자전거 열쇠가 사라져서 3분 정도를 바닥 수색한다고 시간을 낭비했다. 자전거 뒷바퀴 쪽의 엔진에 철썩 붙어있더군. 왜 거기에 붙어 있는 거지. 아무튼 무난하게 일찌감치 도착해서 지난주에 박살난 것 같았던 결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에도 여전히 박살나 있더라.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남자답게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야겠지. 정신을 차리니까 하루가 끝나 있었다. 퇴근 후에는 회식이 예정되어있다. 과연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인가 괴로운 시간이 될 것인가. 흑역사가 생성될 것인가. 퇴사자가 발생할 것인가. 이런 부류의 행사가 항상 끝이 좋았던 것 같지 않아서 불안만 가중된다. 테스트 레.. 2023. 10. 11.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