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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438

2023042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연락 좀 받아줘 제발) 테스트가 박살나 있다. 어쨌든 이슈 티켓 등록하고 넘겼다. 계속 검증이 되면 답이 없는데 아무튼 잘 끊어주었던 ​ 것 같다. 오늘 오후에는 심지어 리더가 반차를 쓰기 때문에 내가 대응해야 하므로 심리적인 부담이 크다. 주요한 ​ 기능이 박살난 상태인데 어떻게 휴가를 갈 수 있어. 안 갔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지. ​ ​ 업무는 적당히 끝났는데 집에 못간다. 일단 건너편 팀에다 디바이스를 빌려준 것도 있었지만 일단 보고서 전달을 ​ 했어야 했는데 오후 반차를 쓴 리더가 최종 컨펌을 받지 않는다. 아마 전날 개인적인 일로 밤을 샜다고 들었는데 ​ 때문에 완전히 뻑이 가버린듯 싶다. 오후 16시쯤부터 카톡 확인이 전혀 되지 않는 것 같던데 아마도 지금쯤이면 ​ 아주 시체나 다름 없는 상태이실 것 같군. 처음.. 2023. 5. 20.
20230420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어 지금 본진이 위험한데요!!!!!) ​ ​ ​ 오늘은 뻑킹 지원 업무군. 정신이 혼미해지는 빌드 상태지만 아무튼 해야 하는 일이니까 어쨌든 해야지. ​ 놀랍게도 저쪽 팀 리더가 오전 8시. 그러니까 정규 출근 시각보다 2시간 더 일찍 와서 일하는 게 보였다. ​ 정말 놀랍구만. 이 시각에 와 있는 나도 평범하진 않지만 상대가 조금 걱정될 정도다. ​ ​ 업무가 상당히 많이 삐그덕거렸다. 결제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것 같더군. 어찌 되었든 나랑 큰 상관 없는 ​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원래 오늘 오전까지만 지원 업무하기로 했는데 프로젝트가 위태로워서 ​ 하루종일 지원을 요청 받았거든. 나간 사이에 본진이 탈탈 털릴 위기라 오후에는 결국 당초의 이야기로 ​ 돌아와서 급한 불을 꺼야만 했다. 지원 근무자가 아직 많이 못미더운데 테스트 대상.. 2023. 5. 18.
20230417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트리플킬 로드킬) ​ ​ 아침부터 대단한 것을 보았다. 쌍둥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어느 보행자가 과감히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시더군. ​ 그것도 차량이 질주하기 바로 일보 직전에 말이다. 당연히 그것을 눈으로 보고 칠 운전자는 없겠지만 아무리 바빠도 ​ 그렇지 쌍둥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적신호에 과감히 차도로 밀어넣다니 타의 모범이 될만 했다. 만약 차량이 미처 ​ 못보고 급격히 차선에 들어왔다면 자식은 둘다 죽고 아버지만 살았겠지. 어느 정도까지는 가는 길이 같았는데 대체 ​ 아침 댓바람부터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서두르나 궁금했다. ​ ​ 아무튼 회사 도착해서 간만에 나 혼자겠거니 생각했는데 지난 파견팀 리더가 와 있었다. 바쁜 일은 지난주로 끝났을 ​ 터인데 왜 있나 싶었다. 이사람도 참 광기가 대단하다니까.. 2023. 5. 13.
20230410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뒤죽박죽) 일요일이지만 미리 써둘까. 일요일에는 간만에 군대 꿈을 꾸었다. 자대 배치 첫날부터 성격대로 선임의 죽빵을 ​ 날려버리긴 했는데 그러려니 했다. 어쨌든 기상하자마자 일기 작성했었다. 그리고 지난주에 업무 지원 가서 쓴 ​ 문의에 역으로 문의가 달렸길래 그것에 대해 답변을 다 달아주었다. 나도 당장 내일부터 리딩해야 하는데 바빠 ​ 죽겠다고. ​ ​ 진심 개빡센 하루였네. 숙련도 0인 업무 지원자를 가이드해주며 내가 해야 하는 테스트를 소화하고 동시에 ​ 업무 대응을 하며 별개의 특수 테스트를 진행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민해지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 있을 수 있을까? 상당히 힘든 만큼 상당히 힘들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점심에 먹은 게 얹힌 듯한데 기가 ​ 다 빨려 허기진 기분이다. 테스트레일에.. 2023.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