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438 20230324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간만에 무난) 간만에 조금 순조롭구만. 지난 테스트도 완전히 마무리 지어줬고 신규 테스트는 절반 가량 처리했다. 사실상 나머지 남은 영역은 순두부같은 것들이라 파죽지세로 해치울 수 있다. 이슈도 적잖이 잡으니 나쁘지 않은 하루군. 회사에서 공부는 못했지만 회사가 스터디 카페는 아니니까. 다만 다음 주에는 실결제가 진행되어야 하므로 골치가 아플 수 있겠다. 무난하게 지나갔구만. 정신을 차리니까 오후 5시 반인데 뭔가 다른 일을 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이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은 대게 마친 상황. 후련하니 얼른 집에 가고 싶구만. 집에 가봐도 특별히 할 일은 없지만 말이다. 다만 오늘은 너무 일만 했더니 살짝 억울한 기분이 드는걸. 일기가 여기서 끝난 것을 보니 정말로 별일이 없는 .. 2023. 4. 19. 2023032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업무 지원 중) 끝판왕인 줄 알았는데 막상 쳐보니 싱겁게 쓰러졌다. 아침부터 또 정신없이 진행했더니 어느덧 퇴근 1시간 전이었다. 어제부터 870건의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했다. 짜임새가 어떤지에는 자신이 없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지원해주기로 했었던 영역을 아득하게 넘어서 끝내주었더니 오후에는 이제 그만 쉬어도 좋다는 지원팀 리더의 허가를 받았다. 전력으로 놀아주리라 생각했는데 잠시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 팀의 고객사를 혼자서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는 리더가 보이면서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전자렌지에 돌릴 수 있는 쟁반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검색해봐도 안 나온다. 지금은 임시로 햇반 용기를 닭가슴살용 쟁반으로 쓰고 있는데. 주변에서 이유 없이 만류하니 영문을 모르겠다. 어제는 사무실이 꽤 쌀쌀했건만.. 2023. 4. 15. 20230320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빵!) 일찌감치 출발해서 회사에 8시에 도착했다. 생소한 프로젝트에 업무 지원 가는 것이니 미리 감을 조금 익힐 겸 조기 출근했는데 오전 10시 출근해야 할 그쪽 부서의 리더가 나보다 일찍 와 있더군. 제정신인가 걱정되서 두유 하나 건네드렸다. 이것저것 도움 받으면서 점점 테스트 대상에 숙련도 높이고 어떻게 작성해나가야 좋을지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덕분에 시간 정말 빨리 가네. 정신차리니 오전이 다 지나 있었다. 최근 새로 산 닭가슴살이 너무 기름이 많은지라 쟁반을 따로 사야겠는데 마땅한 게 없어 햇반 플라스틱 용기를 쓰려고 했건만 리더에게 비위생적이니 비추천 한다는 말을 듣고 그만두었다. 그렇지만 쟁반 사기 전까지는 써야했는데 습관적으로 버려버리고 말았다. 제길. 오.. 2023. 4. 13. 20230317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말 걸지 마세요) 지금은 20일인데 밀린 일기를 쓴다. 주말동안 뭐했는지 기억도 없군. 특별한 일은 하지 않았는데 아마 등짝 때문에 괴로워 제정신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월요일인 지금은 진짜 다 나았다 말할 수 있을 수준이다. 이제 그간 공부 못한 게 양심을 때리니 말이다. 주말에 일기 못쓴 건 그런 거고 17일에 일기 못쓴 건 더럽게 바빴기 때문이다. 진짜 더럽게 바빴다. 아침 8시에 회사 도착하자마자 바로 업무 시작하고 오전에는 한번도 안 일어나고 업무 속행하고 점심 20분만에 해치우고 올라와서 일해서 겨우 제 시간 안에는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하루동안 등록한 이슈만 51건. 진행한 테스트 케이스는 2000건. 혼자 했다고 하면 못믿거나 대충 처리했다고 의심사도 충분한 수준이다. .. 2023. 4. 11.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