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438 20240319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그냥 우리가 갈게) 대망의 대규모 업무가 진행되는 날. 그런데 시작부터 어지간히 삐걱거린다. 예를 들자면 법인카드를 전달해주셔야 하는 간부가 교통사고로 인해서 지각을 하게 되어 내가 직접 총무부에 내려가서 비상열쇠를 받아야 했던 거라던가. 와중에 고객사에서는 그렇게나 급하고 중요한 테스트라고 신신당부를 했으면서 정작 당일이 되니까 연락두절이다. 내일까지 완료해야 한다더니 접속 허가도 1개씩만 뚫어주니 이걸 대체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지 모르겠다. 정작 직원들을 놀도록 두게 생겼다. 어차피 하청이라고 생각하여 마음을 편하게 두었다. 열심히 일기나 쓰지, 뭐. 오후에는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 고객사랑 상당히 투닥거리긴 했는데 어쨌든 유리한 흐름으로 이끌어 다행이다.정신을 차리니까 어느덧 퇴근 시간이군. 점심에는.. 2024. 5. 21. 20240318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감정 쓰레기통?) 이해가 안 되지만 추리는 되는 상황. 왜인지 정확히 딱 말로 짚어 말할 수는 없지만 고객사가 무척이나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쯤되면 4월에 인수인계를 하다가 고객사에서 서비스 이관 취소 요청할까오히려 걱정이 될 정도다. 정확히 무슨 검증을 해야 하는지. 언제까지 완료를 해야 하는 건지 등 정보를일체 주지 않고 무작정 해달라고만 하니까 우리쪽에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어쨌든 이것저것 해치워주긴 했다. 저쪽에서 만족스러워 할 만한 결과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참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간만에 토라진 여자친구 상대하는 기분이었군. 오후에는 완전히 조용했다. 우리도 그냥 뭔가 더 나서기 뭐 해서 조용히 숨 죽이고 있었다. 가만히 있다가 퇴근이나 해야지. 괜히 벌집 쑤시는 꼴 될까봐 걱정.. 2024. 5. 16. 20240315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퇴사 마려웠다) 망할 결제 테스트 때문에 작성해야 하는 보고서가 한가득이다. 재무 부서에 제출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내용이 깐깐했다. 결과적으로는 잘 처리가 됐지만 과정이 순탄치 못했다. 굉장한 업무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지 머리를 엄청 잡아 뜯었네. 최종적으로는 모든 게 보류 상태가 됐다. 고객사 답변도 없고. 테스트 일정은 연기 됐고... 모든 게 미확정 상태. 그나마 다행히 정규 테스트 업무는 순탄하게 진행 중이라는 거다. 부사수는 열심히 업무 인수 인계 자료를 작성하는 데에 몰두하고 있고. 얼른 부사수가 리더가 되어서 내가 겪었던 고통을 똑같이 느꼈으면좋겠다. 5월에면 다른 리더에게 내가 지금 진행한 내용을 전부 떠넘기고 자유의.. 2024. 5. 15. 20240314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난 못쉬는 건가?) 오늘은 조금 한가할 계획이었다. 다양하게 준비할 게 있긴 했지만 준비 자체는 오래 걸리는 작업도 아니었고대체적으로 정해진 업무는 있었으니까 자동 전투처럼 직원들에게 업무 배분해두고 조금 쉬려고 했지. 그동안 너무 열심히 달리기만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러지 못했다. 전혀 예상치도 못하게 대뜸 이슈 수정의 확인과 Requested Test 요청이 접수 되었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는데 고객사에서 빌드를 제대로 전달해주지 않아서 파악에 문제가 발생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빌드가 제대로 동작하지를 않았다. 일단은 이슈라는 것이 심야에 집에서 확고해졌으니 내일 보고를 할 예정이다. 2,300달러 정도가 필요한데 부디 이런 규모의 업무 요청은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달전 미리 말해주면 .. 2024. 5. 1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110 다음